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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가슴철렁한 경험을 했네요.
요즘 1시간 거리의 읍단위 시골 현장으로 출근해서 일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 별일을 다 겪네요.
시골골목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제 차량 주행방향 반대쪽으로 50대 남성분이 탄 자전거 한대가 오더니
갑자기 제 차량과 가까워질때쯤 욕을하며 중앙선을 넘어서 제 차량에 부딪힐려고 액션을 취하더니
아슬아슬하게 접촉없이 비켜 나가더라구요.
지나치면서 사이드 미러를 보니 넘어져있을래 갓길에 차를 세우고 일으키면서 괜찮냐고했더니 술냄새가 아주.....
횡성수설하면서 본인이 실수했다, 자기 상태 사진찍어달라, 폰번호알려달라 등등 말하길래
일단 술이 많이 취한것같으니 가족분들께 연락해라 난 경찰에 전화를 하겠다고 하니 극구 본인은 괜찮다며
본인 실수이니 그냥 가라고하더라구요. 본인아는 경찰이 많아서 쪽팔려서 그런다고,,,
그러면서 계속 자전거를 끌고 갈려고하길래 붙잡으면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5분 뒤에 경찰 두분이 오시더니 이 동네에 이런일 많다고.. 신고하신건 잘하신일이나 나중에 저분 술깨거나 가족분들이 알면
좀 귀찮아 질거라고 하더라구요.. 떨어진 지갑도 주워주면 현금없어졌다고 하는 동네라며....
간단히 제 폰번호랑 차번호만 적으시더니 출근하시라고 본인들이 뒷수습하시겠다는데
사무실들어오니 좀 걱정이 되네요. ㅠㅠ
혹시 몰라 블박자료 저장하기위해서 노트북에 백업하고, 영상을 돌려보니 완전히 고의로 머리를 흔들며(?) 돌진 하더라구요
어떤이유로 사회에 불만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술을먹으며 차로 고의로 돌진한 상황인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아직도 놀란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적습니다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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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플땐=태충혈
정상주행하는차로 돌진하는 음주차전거를 어찌 할 방법이 있나요
경찰분들이 잘 수습해주기만을ㅠㅠ
어쩌면 고의사고를 노리고 그랫을수도 있다 생각됩니다
음주 객기에 지나가는 차들을 위협하려고 한것같더라구요.
사고후 경찰부르지말고 저한테 따로 전화하겠다고한걸로봐서는 고의사고도 노린듯합니다. 에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