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자차 인증했듯이 제 차는 오래된 사브입니다.
사진 보시면 번호판이 안에 딱 안맞고 밖으로 삐져나와있지요..
그래서 트렁크 닫을때마다 쾅 쾅 하고 번호판이 트렁크를 때립니다.
오래된 차기도 하고.. 성격 자체가 외장 기스에 별 신경 안씁니다만.. 여닫을때마다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더라구요.
번호판 달아준 공업사에서도(구청에서 소개시켜준 공업사에요) 좀 삐뚤하게 달아놔서 더 신경이 쓰입니다..
구청에 전화해보니 그 공업사에서 그런 문제가 몇건 있었다 미안하다. 그럼 긴 번호판으로 바꿔라 그러면서 검사소 전화번호를 주더라구요.
검사소에 전화했더니 사업소에서 트렁크를 교환한 내역을 가지고오랍니다.
그래서 사업소에 문의했지요. 오랫동안 아시던분입니다.
사업소 부장님하시는 말씀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실제로 트렁크 교환을 했는지 확인을 한다.
자기도 어이없어서 트렁크 교환한 차를 가지고가서 "기존 트렁크랑 무슨차이냐 왜 교환을 해야 가능하냐.구조는 똑같은데?"
했더니 원칙상 어쩔수없답니다... 뭐 행정상 어쩔수 없는거겠죠..
사업소 부장님이 위로 옮겨달아줄테니 차 가지고와라라고 하시네요.
다시한번 탁상행정의 실태를 느낍니다...
요약
1.번호판이 튀어나와 자꾸 때림.소리도 크고 신경쓰임.
2.구청에서 검사소 전화번호 주면서 발급서 가지고와서 긴번호판으로 교체하라고함
3. 검사소 전화하니 사업소에서 트렁크 교환내역 있어야 해준다고함
4.사업소에서 하는말이 걔네 웃긴애들이다. 긴번호용 트렁크가 있는것도 아닌데 무조건 트렁크 교환해야 달아준다.
구청에 얘기했더니 불편하겠지만 어쩔수없다.. 봉인씰 하나 다시 드릴테니 삐뚤해진거 다시 다시라 하시네요.
그래도 검사소나 구청 친절하게 답변해준게 고맙긴 합니다. 이분들도 불편함을 알지만 해줄수없으니..답답하시겠죠..
종로구청은 민원인상대 참 잘해주시네요. 등록할때도 그렇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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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차 팔대 한번 살때 한번.. 둘 다 무료주차증 써주던데요...;;
공무원들이 친절하길래 요즘 구청 이렇구나 했는데 많이 불편하셨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