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시 읽을 책은 출판되자마자 밑줄을 그어가며 정독한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입니다.
제가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편이긴 한데요.
이 책은 더욱 기억에 남는 것이(다시 읽어보려 집어든 것이) 제가 박경철 원장을 멘토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박경철 원장의 책을 다 읽으면서 자기계발서를 한번 꼭 내어주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마침 지난 10월에 출판하셔서 드디어 읽게 되었습니다.
청춘콘서트로 청춘들을 위로하던 그가 드디어 청춘을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을 쏟아 내었습니다.
(제가 제일 안타까운 것은 아이 때문에 청춘콘서트를 가보지 못한 것입니다. 신청까지 해 놓은 상태였는데 말이죠.)
책 내용은 링크를 참조하시면 될 듯하고요.
제 전반적인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내용이 쉽지는 않습니다.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무거움을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띠지의 내용부터 보시면 이해가 약간 가실겁니다.
"젊음에게 철학자의 심장으로 고뇌하고, 시인의 눈으로 비판하며, 혁명가의 열정으로 실천할 특권이 있다! 그것이 자기혁명이며, 내가 주인 되는 삶이다"
무거움이란 인문적인 기초지식이 있어야 쉽게 읽힌다는 뜻이고
어렵지 않다는 것은 저 같은 인문학적 소양이 없는 사람도 읽었다는 뜻입니다.
또한 정말 읽을 만한 제대로 된 책이 나왔다는 느낌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입장에 감정이입을 하니 박경철 원장의
세상에 대한 통찰과 독서량을 느꼈고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애정을 느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와 더불어 제 개인적인 환경(공부를 해야 하는) 때문에
제 자신이 다시 나태해지기에 이렇게 책을 다시 집어 듭니다.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
이제 읽을 예정이신 분들.
분명 추천합니다. 좋은 책입니다.
다만, 감정이입을 하시고 정독하시면 더욱 많은 것들을 얻어 가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은 늘 사람을 풍요롭게 합니다.
책 내용 몇마디
"위로를 주는 대상은 내부에 있고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은 외부에 있는데, 정작 우리는 소중한 것들을 간과하고 외부를 보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p.41
"시간의 가치는 집중력과 밀도에서 온다" -p.254
"결국 시간활용은 계획이 아니라 금기를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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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내용이 좋더군요.
이번 자기혁명도 한권 구입해서 읽어봐야겠네요.
개정판에 첨부된 그의 인문학적 성찰이
한권의 책으로 묶여 이제 제대로 표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분의 책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매년마다 그분의 책을 기다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