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작은 행복을 느끼시지 않나요? ㅎㅎ
지마켓 할인할때 뭐지..하며 구매한 후
한참이 지난 후 책을 읽었을때 그리고 의외의
흥미로움을 발견하면 아..너무 좋아요 ㅋ
어짜피 나오키상 수상작인 '내 남자'는 읽을 예정이었지만
저의 취향과는 조금 엇갈린 순수 사랑 이야기인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그 사랑에 거칠고 퇴폐성 그리고 순수한 사랑의 비린 내음이
아직도 코 끝에 남아있는 것 같아요..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들 하지만 그 인연의 끈을 쉽게 놓기 어려운 그들..
블루타워는 처음 접한 이시다 이라의 작품이었지만
그 임팩트가 제겐 크게 다가오더군요, 후아~
그 후 찾아보니 역시 나오키상 수상 작가의 관록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 작가의 취향도 계속 접해보고픈 욕망이 들끓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SF류의 작품의 한계성을 뛰어 넘어 미래와 현재의 전쟁을 아주
적나라하게 묘사하였고 우리가 은연중에 그려왔던 미래의 모습도
그 큰 범주안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에 두려움이 앞서기도 하지만..
블루타워로 대표되는 계급과 파벌의 전쟁이 지금 현재 우리의
자화상과도 연결된다고 생각하니..
한 국가 지도자의 역량이란 정말 중요한 선택으로 남아있네요 ^^
이 여름 날 횐님들은 어떤책의 새로운 발견으로 더위를 식히고 계시는지요?
부디 흥미로움의 크고 작음을 떠나 어떤책이건 마음의
열기를 가라앉게 하였으면 행복하렵니다..^^
p.s: 검은 마법과 쿠페 빵은 몇 달 전 읽었는데,
큰 기억이 없지만 미소녀들의 성장 소설이라서 그런데로 이럭저럭 소소하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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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