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소백산이 그나마 가까운 편이고 겨울산 즐기기좋아서 자주가는편이에요 

오늘은 봄날씨같네요

올해 4번째 소백산입니다

약속은 해놓고 몸이 안좋아 종합감기약 하나먹고 가는데

일행분이 약사선생님이라 광동생강차 따뜻하게 해서 가져오셨네요 이거 정말 효과좋더라고요 덕분에 가볍게 산행하고 왔습니다.

산행코스는

삼가-비로봉-국망봉-초암자락길-달밭골-삼가

19~20km 정도 되네요.

삼가주차장에서 달밭골까지 오는데 매번 힘다빠집니다 

다음엔 택시타자고 ㅎㅎ

살짝 상고대 기대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네요 

조망은 살짝 흐리지만 괜찮아요

조망보고 오늘은 국망봉으로 정했습니다

국망봉은 곰탕일때만 가봐서요 ㅎ

모두 눈소식에 위쪽으로 다들 가셔서 오늘 소백은 조용하네요

삼가에서 올라오는쪽은 눈이 거의 다 녹았네요

연화봉방향

정상석이 한가해요 바람도 오늘 소백다녀본것중 가장 약하네요

봄같습니다 

금계저수지 반짝반짝한게 이쁘네요

국망봉쪽으로 잠시 내려가다 한컷

오늘 목표 국망봉

이쁜이 구상나무

어의곡 빼고 소백산 코스는 다 가봤는데 

날한번 잡아야겠어요 ㅎ

초암방향 한컷

이제 어의곡 갈림길에서 국망봉으로

눈이 많으면 여기서 비로봉 바라보면 설경이 아주 좋아요

외로워보이는 나무 한그루

국망봉 가는쪽은 눈이 아주 많아요

눈상태도 좋네요

햇살잘드는쪽은 녹고얼고해서 얼음이 땡땡해요

얼음이 거의 1미터 두께인데 이상하게 녹네요 ㅎ

국망능선은 다 좋은데 철쭉나무가 낮고 그래서 허리가 아프네요

뒤로 돌아보니 비로봉쪽에만 눈이 쌓여있네요

초암 갈림길

여기서 국망봉들렀다 다시 이쪽으로 옵니다

여기 평전이 곰탕때도 뷰가 아주 좋아요 

분위기있어요 ㅎ

다시 비로봉쪽으로 한컷

오늘 잘온거같네요 곰탕때만 오다가 오늘보니 뷰가 너무 좋아요

바닥에 눈이 좀 쌓였으면 멋졌을텐데 그래도 가슴이 뻥 뚫립니다

이 바위도 이름이 있나요?

깨끗한 국망봉은 처음

비로봉쪽 다시 한장

상월봉방향 한컷

아쉬운 마음에 귀여운 국망봉 정상석 또 한컷

이제 돌아갑니다 

언제 또 올까싶네요 봄되면 다른 취미로 바빠서

아마 오늘이 마지막 소백일듯해요

작년에 철쭉이 너무 안좋아서 못왔는데 철쭉철에 한번 다시 와야겠습니다

초암 갈림길입니다 

초암사 방향으로 내려가요

급경사 계단 연속이에요

돼지 바위도 보고요

낙동강 발원지와 봉바위

이쪽도 눈이 많이 녹았는데 얼음이 군데군데 있어서 아이젠 서너번 벗고 다시 착용 반복했네요 이것때문에 힘이 다 빠졌어요

부지런히 내려오다가 반가운 자락길 갈림길

모두 체력고갈상태 ㅎ

이제 이쪽으로 빠져서 달밭골 방향으로 갑니다

솔직히 달밭골에서 이쪽으로 와야 아담한 자락길이지

체력다빠진 상태에서 거꾸로 올라가면 좀 힘들어요 ㅎ

40분은 열심히 걸어야합니다

자락길은 이런 느낌이에요

아 반가운 성재쉼터 드디어 자락길 해방

욕이 막 나왔어요 ㅎㅎㅎ

그래도 담주또 기회오면 또 올수도 있어요 ㅎ

힐링 잣나무숲을 마지막으로 산행을 마칩니다

다들 아시죠

여기서 주차장까지 또 2~3키로 더 내려가야되는거 ㅎ

오늘 20키로정도 걸었네요

멋진 겨울 설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힐링 잘하고 왔어요.

모두 안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