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다발로 번호이동해왔습니다.
다행히도 양품 뽑은 듯 하네요. 이리저리 체크해보니 정상적이고... 잘 작동됩니다. 뽐뿌에서 처음 개통하는거라 신경을 많이 썼는데 업체쪽에서도 제때제때 피드백 해줘서 별 문제없이 잘 개통했습니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넷하고 전화가 알고 보니 케이티여서 당장 SK에서 KT로 번호이동을 감행했습니다..뭉올의 조건은 참 뿌리치기 힘들더군요. 최소한 기기값 할부금은 빠지니까요. 그리고 모델은 많은 고민 끝에 스맛폰은 비싼만큼 값을 한다는 지인의 말로 아이폰4S로 환승했습니다..
이제껏 안드로이드폰 주변에서 살다가 아이폰으로 넘어왔는데..처음에 참 많이 당황했습니다. 앱스토어 이용까지 뭐 계정 등록하고 뭐하고 정말 복잡하더군요... 아이튠즈는..... 아직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일단 지인들을 불러서 할 생각입니다.. 그 외에 각종 인터페이스가 안드로이드와는 참 많이 달라서... 굉장히 당황하고 있고 아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아..전 피쳐폰 이용자였습니다. 가족들 핸드폰을 많이 만져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상당히 적응에 힘을 들이고 있는 원시인입니다. 하하
부푼 마음에 아담한 케이스를 열어보니 간결하게 구성품 들어있네요. 기기랑 유심이랑 이어폰하고 충전기 정도 들어있습니다.
살짝 써보니까요...
통화 : 쏴아~하는 노이즈...살짝 들리네요.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노이즈 게이트가 맞다면 노이즈가 맞겠죠^^ 자세히 들어보면 들립니다. 마치 바다에 온 느낌이더군요(농담). 근데 노이즈게이트가 있다란 사실을 알고 신경을 써서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수화음 좀 줄이면 들리지 않네요. 그리고 막상 들어보니 크게 신경이 안 쓰입니다. 이용에는 지장 없네요. 심지어 안 들릴 때도 있고..랜덤입니다. 통화기능을 중시하는 이용자로서 이 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액정 : 좀 작아서.. 쿼티쓸 때 자꾸 오타나네요. 카카오톡 쓰다보면 오타 때문에 짜증나서 그냥 답장하다 말고 싶어지네요.. 갤투를 만져보다 애플액정을 써보니 작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화질은 정말... 선명하고 예쁘네요. 색감이 예쁩니다. 갤투랑은 또다른 느낌을 주네요. 화면 구성도 오밀조밀하고 매력이 있네요.
어플 : 무료 어플 주로 SNS 프로그램 위주로 설치해서 쓰고 있는데 <싸이월드 앱>은 호환이 잘 안 되는건가요? 안정성이 좀 떨어지네요. 자꾸 다운되고 튕겨서 지워버렸습니다. 왜 그런진 모르겠네요. 저만 그런가요? 싸이월드 앱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어서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다시 설치해봐야겠습니다. 다른 어플들은 멀쩡하네요.
배터리 : 조루배터리그래서 정말 토끼 수준인가 싶었는데... 우려만큼은 아니어서 좋네요. 생각보다 배터리 문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풀배터리는 아니었는데 오후에 나가서 밤까지 아이폰 배우려고 계속 이것저것 만져봤는데 대략 8시간 가네요. 이 정도면 선방이라고 봅니다.. 배터리는 몇번 완방완충하면 더 는다는 얘기가 있던데...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디자인 : 깔끔하니 좋네요. 맘에 듭니다.
뒷 이야기 : 나가서 들고 다니기 참 부담스럽습니다. 내구성이 보장이 안 되니까요... 밖에서 움직일 때는 거의 안 꺼내지 싶습니다.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만 꺼내야 겠어요.. 이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합니다. 좀 더 써보고 기회가 된다면 또 사용소감 써보겠습니다.
-추가 내용-
와이파이 : 코레일과 서울메트로 지하철 내에서 와이파이가 터지는 게 참 신기하더군요. 앞으로 지하철을 참. 반가워하면서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짜로 와이파이가 터지니까요. 끊김도 없고 좋았습니다. 다만..러시아워에는 너도나도 와이파이를 켜서 그런지 속도저하가 불가피하더군요. 그래도 좋습니다. 또 지인의 집에는 와이파이를 발생시키는 게 있더군요..이름은..모릅니다.. 여하튼 개인와이파이망을 가지고 집에서 이것저것 만지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마음속에서는 본인도 하나 깔아야하나 했으나 비용문제로 포기.. 본인이 얼마나 정보화에 무지했는지 통감하는 경험이네요. 지하철에서 계속 내 폰이지만 신기하다고 우와우와 거렸습니다. 심지어 지도에서 내 위치가 지하철 이동경로 따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걸 보고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거 영화에서 봤던건데....
범퍼와 보호필름 : 와...아이폰은 정말..악세사리 장사로 더 잘 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내를 돌면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죠.. 어느새 시내에는 스마트폰 전문 악세사리 매장이 많더군요. 처음에 아이폰 범퍼를 샀는데 뭔가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막상 껴보니까.. 다시 사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다시 다른 매장에서 샀습니다. 도합 만오천원 가량 깨졌네요. 그리고 스즙 옵틱스로 골랐는데 이것도 우와.... 다른 스즙 케이스들도 값이 정말....이거 샀다가는 통장잔고가 아우성치겠구나 싶어 차마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예쁘긴 하더군요. 눈물을 보호필름 구입 후 10분 정도 씨름끝에 장착했습니다. 들어보니 매장에서 직접 붙여주는 것도 돈 받고 해준다고...ㅎㅎ 대략 삼만원 가량을 악세사리에 썼네요. 뭐 오래 쓰려고 하는거니 초기 비용 정도로 친다지만... 사실 이렇게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나 하는 회의감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군요. 그래도 지금 상태에서는 만족합니다.
뭉올 : 뭉올 얘기가 많더군요. 잽싸게 뭉올 가입해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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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티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