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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레이 막차 탔습니다.
핑크는 다른 대리점에 미개봉이 하나 남아있어서, 그걸 가지고 와서 다시 저에게 배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일에 받을 수 있다더군요.
그래도 괜찮다고 미개봉이면 된다고 해서 주문했고 조금 전에 받았습니다.
받았는데...
일단 그냥 종이가방으로 싸서 배송을 한 탓인지 포장이 찢어져 있더군요.
그건 괜찮아요. 배송 하다보면 그럴 수 있죠.
근데 본박스가..
박스에 씰은 붙어 있는데, 박스 뒤쪽이 이상하네요.
분명 앞(위)는 멀쩡히 씰이 붙어있지만, 뒤(아래)는 박스를 연 흔적이 있더군요.
그 부분 주위가 접힌 선이 있고 살짝 찢겨져 있습니다.
그치만 박스 열어서 구성품을 보니까 새 거 같더군요.
폰도 깔끔하니 깨끗하고, 배터리 단자? 금색 부분도 새 것 같고, 다른 구성품들도 깨끗하고.
그래서 배송 도중에 찢긴 거구나 했는데..
폰을 보니까 누가 썼던 거 같아요..
제가 스마트폰을 처음 써보는 터라 하나도 모르겠어서 일단 이거저거 만지다가 사진첩을 들어가봤는데요.
사진첩에 동영상, 사진이 세 개 있네요.
촬영날짜는 1980.1.14 오후 2시 전후로 되어 있구요.
사무실?이 보이네요. 프린터, 서류 같은 거...
대표이사 허X민이라고 되어있고..
최초개통이긴 하던데..
대리점에서 만져보고 깨끗이 닦아서 넣어놓은 것 같은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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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좀그렇네요;
SK 고객센터 측에서는 자기들이 해줄 수 있는 건 없다고, A/S 센터로 문의해보라고 하더군요.
이따 A/S 센터랑 통화해보고나서, 대리점에 전화해 보려고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