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여행비 300만원, 옵션 850달러, 쇼핑 1600달러

총 비용 600만원이네요.

푸켓에 갔다가 어제 돌아왔네요. 빠통 베스트웨스턴 리조트3박, 스리 판와 풀스위트 2박.

토요일 결혼, 월요일 저녁 출발이었습니다.

일단 첫번째 숙소는 빠통 베스트웨스턴. 시설은 안 좋습니다.

접근성이 좋습니다. 앞에서 정실론이 보입니다. 천천히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그러나 첫 2박은 계속 돌아다녀야만하기때문에 숙소가 좋을 필요가 없다...는 중론.

다른 커플 이야기 들어보면 빠통은 반타이 정도가 좋을 듯합니다. 

반타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빠통비치 앞이라는거. 정실론도 가깝습니다.

스리 판와...현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고급 호텔입니다.

풀스위트는 냉장고에 있는 모든게 무료입니다. 풀빌라도 와인2병빼고 다 무료라는 소문이..

원래 왕족들 별장지였는데 몇년전에 개방되었다는 곳. 주변 환경이 완전 좋습니다.

풀빌라와 풀스위트로 구성되어있는데, 풀빌라는 단독, 풀스위트는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풀스위트는 2-3층에 복도식으로 붙어있는 형태이고, 풀빌라는 ㄷ 형태의 베드룸2개의 단독입니다.

호텔예약사이트등을 통하면 1박에 풀스위트 60만원대, 풀빌라는 120만원대 합니다.

여기저기 퍼블릭풀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바바치노 앞에 있는 풀이 예술입니다.

바바 네스트에서 보는 노을이 죽인다는데...밖에 나가서 놀다가 늦어서...ㅠ.ㅠ

한달에 20여일 이상 바바풀클럽에서 여러가지 공연이 있습니다. 가수도 있고, 불쇼도 있네요.

제가 묵었던 금요일에 대략 5-6명의 가수들(로 추정되는)이 왔었습니다. 여자들 막 꺅~꺅~ 소리지르고...

워낙에 넓고 숲으로 쌓여있는 곳이기때문에 바바네스트, 쿨스파, 바바풀클럽, 바바치노, 입구등으로 이동할때

서비스에 전화해서 '룸넘버 xxxx. 툭툭 투 엔트란스 플리즈' 하면 입구로 갈 툭툭이가 오는거죠.

저녁에 바쁠때는 툭툭이가 상당히 많이 돌아다니고, 좀 기다려야할 때도 있습니다. 툭툭은 무료!

이번에 일정과 예산때문에 풀스위트에서 묵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2커플로 풀빌라에 가보고 싶다고하네요.

정말 좋았던 곳은 찰롱베이 바로 옆에 있는 깐앵.

커다란 타이거 새우 3마리를 사시미 로 먹었는데, 새우도 달고, 생와사비도 달고...단돈 8만원!

첫날 팡아만, 둘째날 산호섬 갔었습니다.

추천은 선셋요트, 산호섬.

첫날 팡아만까지 너무 멀고 그래서 피로가 쌓입니다. 좋냐 안 좋냐...보다는 선셋요트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둘째날 피피섬은 너무 멀어서 오가는데 힘들다고 합니다. 놀수 있는 시간도 1시간쯤밖에 안되고...

그래서 둘째날 산호섬인데...첫날부터 가이드들이 썰을 풉니다. 무슨 썰이냐...

하와이 신혼여행가면 꼭 하는 옵션들이 있다. 화산섬투어, 드라이빙, 쥬라기공원 헬기투어...

그게 2000달러다. 그런데 푸켓에도 그런게 있다. 바로 스쿠버다이빙과 황실스파다.

스쿠버다이빙, 황실스파 세트로 500 달러. 태국 한인 여행사들 협정가격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다 같이 하시면 핫스톤 테라피도 추가해드리겠다...뭐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마지막날 점심먹고 왓찰롱사원갔다가 라텍스, 특산물, 토산품 돌립니다.

신혼여행패키지가 숙소에 비해서 싼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옵션과 쇼핑. 거기서 리베이트를 먹는거죠.

라텍스는 설명 들어보면 살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3커플 다 샀습니다. 애기용 범퍼세트. 1100-1500

특산물, 로열젤리, 꿀, 진주가루, 진주크림.....등은 안 샀고요...

토산품들은 코끼리 몇개, 장식품 몇개 해서 100달러정도.

스쿠버다이빙(촬영포함)+황실스파 550, 따로 황실스파 300, 라텍스 1500, 토산품 100.

여행비 300만원에 옵션,쇼핑, 기타 2,500달러 정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