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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도 안했는데 맘만 급해서 반지부터 맞추러 갔습니다.
처음엔 청혼반지만 하려고 했는데 후기들 보니까 커플링까지 한꺼번에 하는게 좋다고 해서
상담해보고 결정하자고 맘먹고 들렀습니다..
오기 전에 결혼포럼에서 반지로 쭉 검색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읽어본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업체에서도 대충이나마 알아본 시세를 이야기하면 가격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맘에 드는지가 젤 중요한거같아요.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그냥 한번 물어보고(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대충 시세 물어봤는데
거의 반지 후기에 올라온 가격이었어요. 다만 디자인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고 제품도 한정되어 있어서
다른 집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가격대를 알고 나니까 좀 맘이 편하더라구요.
라xxx는 지하 1층에 있었습니다. 반지 종류가 많고 차별화된 디자인이 많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던데
보면서 동의했어요. 디자인은 좋은데 가격이 조금 세다 싶어도 계약하려다 그래도
두번째 집에서 계약하는것보다는 다른 곳 돌아보고 오자 해서 나왔어요.
지하 1층 메xxx는 미리 예약하셔야 되나봐요. 그냥 들어갔다가 예약자만 받는다 해서 나왔습니다.
2층에 올라가니까 자주 올라오는 미x이 보이길래 들어가봤습니다. 거기도 종류가 많았어요.
반지 디자인이 다 거기서 거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여자 사장님이랑 상담했는데 가격이 맘에 들었어요. 일단 한 30~40분 반지 고르고 나니까 정신이 없어서
나와서 둘이 과일주스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해보고 피xxxx도 한번 들른 후에
결국 미x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스지? 사장님이 그렇게 부르시던데 스지 커플링에는 그냥 큐빅만 하기로 하고
뽐뿌에 젤 많이 올라오는 신형티파니로 하기로 했어요.
여튼 일 하나 줄은거같아서 맘이 편하네요. 반지는 맘에 들어요.
사진찍은 제가 나빠서 그렇지.. 실제론 더 반짝거리고 이뻐요... ㅠㅠ 다른 분들도 준비 잘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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