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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포럼에 어울릴만한 글인지 모르겠지만..
신혼때 구입한 15년이 넘은 매트리스를 버리고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서 사용할 요량으로
아이들 매트리스와 저희 부부 매트리스 구입을 위해 이곳에서 정보를 많이 얻고 해서
구입기와 사용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매트리스 고르려고 여기저기 많이 다녔던것 같습니다.
첨엔는 위플레이몰 고양점을 가서 여기저기 누워보고 결정 못함.
그 후에는 WMDK 고양점에가서 누워보고 역시 결정못함.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켜준다는 스마트 바이 하남점에 가서도 누워보고도
선택하지 못해 마지막으로 US베드 일산점에 가서 누워보고 결정 못하면 몇년 더 쓰자로 결정하자 하고
또 이런저런 매트리스에 누워보기를 했어요.
역시 제가 맘에 들어하는 부드러운 매트리스는 집사람이 불편해하고 집사람이 좋아하는 단단단 매트리스는
제가 좀 불편해서 의견 일치가 쉽지 않았은 상황에서 점장님이 정말 부담갖지 마시고 15분 이상 누워보시고
결정하시라고 하시고 다른일 보시더라고요. 중간중간 슬쩍슬쩍 지나가시면서 느낌 물어보시고 매트리스
특징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이부분 참 맘에 들었어요.
약 1시간 가량 지날 무렵 스텐스앤포스드 리저브 3에 누워있는데 다른 매장에서 누웠을때와 다르게
편한 느낌을 저와 집사람 모두 받았어요. 점장님 말씀에 의하면 매장 온도에 따라서 메모리폼 탄성이 달라져서
그럴꺼라고 그래서 오래 누워서 체온을 매트리스에 전달시킨 후 느낌과 이리저리 자세를 바꿨을때 느낌이
중요한 거라고 하네요.
그 후로 1시간 가량을 더 점장님 조언을 생각하며 다른 매트리스에 누워봤는데 집사람과 의견이 일치하는
매트리스는 리저브 3 라서 리저브 3로 결정하고 가격을 문의하니 다른 곳 보다 약간 더 비싼것 같았지만
AS 등을 고려해서 계약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이들 침대가 맘에 걸려서 그 다음주에 가서
아이들에게 체험방법을 알려주고 여기저기 누워보고 결정하라고 풀어 놓고 2시간 쯤 지난 후에
결정한것이 큰아이는 스텐스앤포스트 에스테이트 스카보로, 둘째아이는 템퍼패틱 프로어뎁트 소프트로
계약하고 원하는 날짜에 침대 3개를 모두 잘 설치 받았어요.
(부부침대 고르는데는 보름 넘게 걸렸는데 아이들 침대는 하루만에 ㅎㅎ)
이제 침대 사용한지 1.5개월 가량 지났는데 매장에서 느꼈던 부드러움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 졌다고 느껴져요.
매장 온도보다 집이 더 따뜻해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체험할때 느낌이랑 별 차이는 없어서 만족하고 있고요.
아이들에게 사용하면서 불편한 하지 않냐고 물으니 아주 좋다고 하네요..
제가 아이들 방에서 몇 번 같이 자면서 느꼈을때도 매장 느낌이랑 별로 다르지 않았어요.
다만 템퍼의 경우는 매장보다 더 편하게 느껴졌는데 더 부드러워져서 그런건지 왜인진 잘 모르겠네요.. ㅎㅎ
가장 중요한건 매장 직원 눈치보지 마시고 정말 충분히 오래 누워보셔야 후회가 없을것 같아요.
매트리스당 적어도 15분이상 누워보세요..
불편한 매트리스의 경우 5분이상 누워계시지 못할꺼예요..
오래 누워계시는 매트리스가 몇 개로 줄어들면 그 매트리스만 또 다시 누워보세요.
그 후에는 결정이 될꺼예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제 글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어떤 매장 직원분을 만나시는지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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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