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저는 AWS 쓰고 있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속도나 가격면에서는 좀 그렇지만 구조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편의성을 고려한 부분들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웹서버 호스팅을 위해서 가비아의 gCloud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영체제는 우분투만을 고집하다보니 선택 옵션이 많지않던데..

KT의 uCloud.. 확실히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단점이 1vCore CPU 단위로 가격을 매기는데, 1개의 가상 CPU당 성능이 꽤나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우분투의 경우 배포판 업데이트시 내부적으로 만져줘야 할게 있는데 안만지면 서버 자체가 날아가버려서 좀 불안해서 못쓰겠더군요..
Incubation 으로 6개월 사용했습니다.

호스트웨이의 FlexCloud 는 마치 네이티브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쾌적함이 좋았습니다.
비록 며칠 세팅잡다가 상대적으로 타사보다 비싼 가격에 그냥 포기해버렸습니다. 가격만 좀 내려주면 다시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비아의 gCloud 는 작년에 새로 시작하면서 무료 베타테스트를 거치고 9월 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메모리 대역폭 관련 성능은 KT보다 나았지만 디스크 관련 성능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낮게 나왔던거 같습니다.
(정확하게 순서가 바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초반에 두개 같이 놓고 테스트 하다가 그냥 우분투 편의성 때문에 gCloud를 선택한지라..)

일반 웹호스팅보다 더 나은 자유성이 필요했고 VPS (가상 프라이빗 서버, CPU자원을 Share함으로 원하는 성능요구를 충족하기 힘듦)도 사용하다가 성능이 너무 부족해서 선택한 것이 클라우드였는데...

가격적인 면에서도 괜찮은 것 같고.. 관리하기도 편리합니다. 특히 최초세팅 때 좀 이상하다 싶으면 갈아엎으면 되니.. 그 편리함이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AWS는 해외에 있는 서버라 그냥 개인적 용도로 쓰면 모르겠지만 latency가 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웹서버에 접속할 때 국내에서 웹호스팅 하는 서버보다 더 기다려야 접속됩니다.)
그에 비해 가격이 절대 낮은 수준이 아니라서... 전 아예 대상에서 제외했네요..

MS의 Windows Azure 는 AWS의 단점을 모두 그대로 가지고 있고..
윈도우의 마법사 형식의 세팅창을 통해서 기본 설정을 하는데..
이게 번역 문제인지.. MS만의 표현을 그대로 가져와서 쓰는거라 뭔소린지 참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게 아니라 패스.. 했습니다.


이상 저의 간단한 클라우드 사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