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econd Brew입니다.
과외를 며칠 앞둔 상태에서 스카이에디션 보다가 짬나서 지식에디션W 컨텐츠를 읽었었는데요, 이상하게 요즘은 이북에 중독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종이책은 한 20만원 주문한 것 같습니다.... 예스24가 이런 제 맘을 알런지 모르겠네요.ㅠ
아무튼, 오늘은 지식에디션에서 읽었던 컨텐츠를 잠깐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기 : 크레마
패키지 : 지식에디션W
서점 : 예스24
컨텐츠 : 뮤지컬의 이해 (김동섭)
-뮤지컬의 이해?
뮤지컬의 이해는 뮤지컬의 정의부터 역사, 생성 과정 그리고 몇 편의 명작 뮤지컬을 소개하는 거의 인트로 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뮤지컬보다 오페라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뮤지컬 역시 아주아주 엄청난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지컬의 이해는 그런 뮤지컬에 대해 전반적으로 훑어보고 있는거구요. 내용 스포에 대한 면은 안쓰긴 하겠지만, 책 자체의 어투가 딱딱한 감은 있었습니다. 사전적인 느낌도 있었구요. 다만 이북-살림총서의 무게감을 생각한다면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최근 아이다를 정말 재밌게 봤었어서 그런지 많이 눈에 가던 책이었습니다. 뮤지컬의 이해는 그런 점에서 뮤지컬 전반적인 면에 대해 "보기 편했던" 책이었습니다.
-보기 편한 책
지식에디션의 특장점이 바로 이 보기 편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스24에서 살림지식총서100권을 이 안에 넣었는데, 살림지식총서 자체가 거의 포켓북처럼 읽기 편한 책들만 나오다 보니 저도 출퇴근시 몇 번 읽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그런 책이 이북에 들어간 건 정말 편의성을 위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른 이북은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같은 예스24 스카이에디션 빼고...) 지식에디션의 경우는 "원래 가지고 있던" 살림지식총서의 성격을 가장 극대화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읽으면서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포켓북의 진화형태 이북
포켓북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진화형태가 저는 이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예스24도 이러한 면모 때문에 살림총서를 지식에디션으로 내지 않았나 하는 추측도 해보구요. 포켓북 들고 다니신 분은 혹시 공감하실지 모르겠는데, 이게 말이 포켓북이지 "은근히 귀찮습니다." 이걸 이북으로 읽는다면 많이 편리한 건 사실이죠.
-어떤 컨텐츠가 읽기 좋을까
그래서 지식에디션같은 포켓북 형태의(사실 포켓북이라기는 좀 궤가 다르지만) 책이 이북 컨텐츠로 가장 적합하다가 생각합니다. 스카이에디션 쓸 때는 과외로서의 장점이 있었는데, 지식에디션은 종이책만 읽던 저도 때때로 읽게 만들더라구요. 일단 읽기 편하니까. 이게 정말 큰 것 같습니다.
-출퇴근 책 한권이라도 읽으세요!
ㅠㅠㅠㅠ 저도 잘 안읽습니다ㅠㅠㅠ 일단 전철 앉아가면 졸기 바빠서ㅠㅠㅠ 흑흑... 근데 읽어 나쁠 건 사실 없잖아요ㅠ 저도 반성합니다ㅠㅠ 솔직히 전 패드류도 없고 스마트폰으로도 책 읽어본적 없어서 사실상 전자기기로 읽은건 크레마 이북이 처음인데 원래 예스24에서 책을 잘 사다보니 자연스레 사게 된거지만.. 이게 정말 편하긴 편하더라구요. 패드로 읽으면 눈 아프다 그러는데... 뭐... 전 pass. 일단 이북 그 우중충한 화면(?) 가독성 가독성 그러는 걸 알겠더라구요. 특히 이번 명절 오지탐험할때 많이 느꼈습니다. 이북 가독성이 좋긴 좋더라구요.
-이북으로 종이책 감성?
사실... 이북과 종이책을 동일선에서 놓고 비교하는 것은 많이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랑 여자를 두고 누가 더 좋은 개체인가 하고 질문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과장해서). 둘은 둘 나름의 영역에서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이책은 종이책대로 가독성과 익숙함, 활자, 직접적인 경험 등의 장점이 있다면 역시 편의성 면에서는 단점이 있을 수 있구요. 이북은 그런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지만 링크 문제라던지 펌웨어 문제라던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두 컨텐츠가 각자 영역에서 잘 활약했음 좋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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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굉장히 관심있는 책인데! 크레마터치라면 전자책 말쓸하시는거죠? 예스24에서 지식에디션이 나왔나보네요 !!
덕분에 한번 들어가서 봐야겠어요 ^^
가격은 얼마쯤인가요??
원래 뮤지컬 좋아해서 이리저리 보러도 다니네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