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IMF만 아니었으면

시대의 명군이 될 수 있었음

@설레는하루 

맞아요. 하나회 날려서, 미얀마 같은 일 안 생기게 해주고, 금융 실명제는 당시 야당이 자기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강력크하다고 칭찬...

개인적으로 IMF는 빵삼이 입장에서 억울한 면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때까지 한국 경제가 차관에 의해 굴러가다 싶이해서... 언제 IMF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던건데... 충분이 물태우나 전땅크때도 터질만 했어요. 아니면 조금 더 산소호흡기 끼고 있다가 DJ때 더 크게 터졌을 수도 있고...

@테리야끼 그거 안터졌음 이회창이 대통령이었을겁다. 

@테리야끼 

IMF 아니었으면 국민의 정부도 없었죠...;;;

1996년 고3이었는데...학교강당에서 국회의원과 우리학교 고3전체가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 하나가 국회의원에게 

우리나라에 IMF 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지 질문했던 기억이 나네요.

IMF는 김영삼이 무능했던 게 크다라고 봅니다.

아는 게 없으니 기재부 넘들에게 통수 당한 것이었죠...;;

@테리야끼 그때 별 잘라버릴때 이야기도 개지림.

보좌관들에게 "내 은제부터 절마 저것들 짤라뿔 수 있노? 슬렌다." 물어보고 다니심.ㅋㅋ 권한 생기자마자 다 쓸어버림ㅋㅋ

@테리야끼 하나회 날린것, 이게 엄청나게 큰 업적이죠.

이 때 군 숙청을 못했다면, 이후 몇몇 정권 들어설 무렵 쿠데타가 안 일어났다고 보장할수 없죠.

그리고 외환위기의 억울함, 아직까지도 뭐가 원인이고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불분명한 상태다 보니까

이 문제는 시간이 좀 흐르면 어떻게 평가될지는 모르긴 합니다.

언급한대로 차관에 의해 굴러가다 위기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 이런 한국경제의 취약성이 있긴 해도

자신의 집권 시기에 국민소득 10,000$ 돌파와 선진국 진입(OECD 가입)을 이루기 위해 외환관리를 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단, 그 과정에서 야당은 뭐하고 있었냐 등등 파고들어가면 또 복잡한 이야기가 되므로

이 모든것은 나중에 역사가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ps.

YS 시절의 공과 과에서, 어쩌면 제일 억울한 것은 사고 공화국이라는 말이겠죠. 원인이 다 이전 정부시절부터 쌓여왔던 것인데 하필이면 사고 자체가 임기중에 터졌으니.

반면에 가장 행운(?)인 것은 역대 정부중 가장 부동산가격의 안정을 이루면서 취업이 가장 잘되었다는 점. 이것 역시 원인이 본인의 치적이 아니지만 그 과실을 가장 잘 챙긴셈이 되었습니다. 이후 정부에서 여러번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 왔다는 점에서 당대에는 별로 느끼지 못했던 이 점이 나중에는 어떻게 재평가될지.

@라이언아가 

@나그네0028 

 맞습니다. IMF 안 왔으면 경제는 더 곪고... 정권교체 힘들었죠.

그저 빵삼씨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