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30
- SeizeTheMoment
- 등록일 2013-06-11 01:36
- 조회수 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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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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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cm76kg280mm / 어릴적 철 없을 때, 이걸로 연못에서 비단잉어 낚시하고 놀곤 했거든요.
새우깡, 사람도 좋아하지만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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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밧드와함께하는동쪽나라호랑이사냥대모험
제목에 *10봉 넣어주셔도 좋을것같습니다!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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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tright
괜찮네요 그런데 10봉지 언제 다 먹을수 있나요 ㅜ
물리지 않을까요 매운새우깡은 안파나봐요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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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룽이
전 쌀 새우깡이 최고! 이거라도 사야겠어요!!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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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Brit
새우깡 요즘 마트가면 600원정도에 팔지 않나요? 4개 묶어서 2500원정도에 팔던데 용량이 다른 제품일려나;;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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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cm76kg280mm
어릴적 철 없을 때, 이걸로 연못에서 비단잉어 낚시하고 놀곤 했거든요.
새우깡, 사람도 좋아하지만 물고기는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죠. 딱히 놀거리가 없던 그 시절, 새우깡만 넣으면 환장하는 물고기들 보니 그게 그렇게 재미 있었습니다. 그 재미에, 어릴 때 용돈 받으면 새우깡 한 봉지 사들고 먹고 싶은 것도 참고 연못으로 뛰어가곤 했네요. 그렇게 즐거운 유년기를 보내고, 살짝 불량해진 청년기에 들어서 다시 찾은 연못에서 지난 추억에 잠겨 있는데.. 그때야 알았습니다. 물고기란 생물들은, 굳이 새우깡이 아니라 씹던 껌만 뱉어도 환장을 하고 몰려든다는 것을. 철 없던 시절 자만에 빠져 자아도취하여 보냈던 유년기를 한탄하며 세월이 흐르고, 어느덧 성인이 됩니다. 거하게 술 한잔 마시고 술이나 깨고 들어가자고 유년기를 함께 했던 연못을 찾아 추억에 잠겨 봤습니다. 추억에 잠겨있다 보니 나도 모르게 손에서 떨어진 담배 꽁초.. 그 담배꽁초 서로 먹겠다고 달려들던 물고기들을 보니, 유년기를 탓했던 청년기마저도 회상하게 되더군요. 물고기란 괜히 물고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기만 해도 감칫만 나는 빨간색 포장지에, 누가 봐도 탐스러운 새빨간 새우 한 마리. 빵빵한 봉지 열어보면 터져나오는 고소한 냄새. 왠만큼 열어놔선 잘 눅눅해지지도 않는 특유의 바삭함과, 씹으면 씹을수록 입 안에서 퍼지는 감칠맛. 먹다보면 유독 색깔이 노랗고 더 딱딱한 녀석은, 그거 하나만 먹어도 원양어선 한 척 입안에 머금은 것처럼 유독 맛과 향이 짙었죠. 그 소중한 행복을, 침만 뱉어도 몰려드는 잉어떼에게 양보했던 부끄러운 유년기를 돌아보며 어리석었던 지난 날을 돌아보는 참회의 의미로 몇 봉 주문해 봅니다.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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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밧드와함께하는동쪽나라호랑이사냥대모험
이 분 필력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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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려례료류리
그래서 몇봉사셨나요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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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감동했습니다.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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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계속 마저 연재해주세요~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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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탑닭다리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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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된장
20봉 사면 페이스북 중복 2,000원 쿠폰 먹히니까 2,800원 할인?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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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서방
감사합니다ㅋ시켰습니다ㅋ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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