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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사 : 프랑스 혁명 즈음부터 21세기까지 유럽문화의 역사에 대한 책입니다. 주로 활자 매체 (책 신문 잡지)와 음악 (오페라 뮤지컬 연극)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문화시장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럽문화시장이 통합 분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고상하게만 보이는 작가들이나 작곡가 음악가들이 시장의 요구와 돈에 힘에 적응또는 굴복 해가는 모습이 재미있더라구요. 참고로 그림은 다루지 않습니다. 정의가 애매하다는 거죠.
로마제국 쇠망사 : 로마역사서라면 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꼽고 시오노 나나미는 책에서 로마제국 쇠망사를 일부러 인용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이 책에 비판적입니다. 왜 그런지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는데 재미는 시오노 아쥠 책이 있지만 저는 이책이 더 좋더라구요. 시저 이후를 다루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클라이막스라 할 부분이 없긴 하지만 덤덤한 듯 기독교를 확까지는 못하고 완곡하게 돌려까는게 (작가가 기독교이기 때문에?) 은근재미있습니다. 사실 로마인 이야기는 권수만 10권이지 시저 (4,5권)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시저의 부록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죠. 내용도 빈약하고 필력도 시저 이후에 확 떨어지고....나머지는 거의 로마의 납세제도 군사제도만 무한 반복 찬양 ㅎㅎ내용도 이쪽이 훨씬 알차고 특히 동로마 이야기가 잘 나와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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