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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잠시 정차하려고 차를 세웠는데 앞차가 후진해서 제 차를 박았습니다.
저는 길가에 정차하려고 차를 세우다가 앞차가 후진하는걸 인지하고 최대한 빨리 차를 정지시켰구요
뒤에 차가 계속 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바로 정차는 못하고 후행 차량 주행에 방해되지 않게
차를 길가에 바짝대는데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린것 같기도 합니다.
영상 초반에 제가 3차선에서 어물쩍거린 이유는 영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제 차 우측에 서행하던 차가 있어서 그 차를 보내고 정차를 하려고 했는데
그 차가 아예 멈춰버려서 그 차 앞을 가로질러 바깥차선으로 진입했구요
영상 보시면 제 차가 멈추고 거의 3~4초 정도 지났는데도 앞차는 계속 후진해서 결국 박고야 맙니다.
업로드된 영상에는 음성이 삭제된 상태인데 원본 영상에는 제가 멈춘후 경적을 계속 울려 경고하는 소리가 고스란히 나옵니다.
앞에 차가 후진 중인데 바로 정지하지 않은 것은 제 판단미스였지만
5초 이상 후진하면서 후방을 전혀 신경쓰지 않은 앞차 운전자가 이해가 안되네요.
앞차주가 내리자마자 하는 말이 왜 가만있는 차를 뒤에서 박냐고 해서 소리를 지르네요
또 4살짜리 아들이 뒷좌석 카시트에 타고 있었고 사고나면서 같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애는 원래 안타고 있었는데 어디서 데려왔냐고 ㅡㅡ;
말이 통하는 사람이 아니구나 해서 보험회사 통해서 처리하자고 하고 현장에서 보험회사 불러 사고 접수했는데요
사실 범퍼 조금 벗겨졌는데 저는 무과실로 적당한 선에서 미수선 처리 또는 범퍼 수리 정도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본인 과실을 인정을 못한다네요, 제 보험회사에서 경찰서에 우선 사고 접수하라고 합니다.
사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상대방이 괘씸해서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합니다.
저 상황에서 제 과실이 잡힐 수 있는지요? 보험회사에 나는 과실 인정 못한다고 주장했는데 담당자도 동의한다더라구요
어떻게 대응하는게 현명한 방법일지 고수님들 조언 구합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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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