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한국 팬들이 보내준 많은 사랑을 받았고, 경이로울 정도였다.
”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한국에서 좋은 기억만 안고 떠난다.
한국 입국 당시부터 지난 3일 친선전을 가졌던 날까지. 한국 팬들은 네이마르의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고 환호했다.
이는 그라운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 A매치 킥오프 전 워밍업을 할 때부터 팬들은 네이마르의 움직임에 시선을 뒀다.
경기 도중 재치 있는 플레이가 나올 때도 야유가 아닌 탄성을 내뱉었다.
후반 22분 네이마르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땐 6만 관중의 박수 소리는 하늘을 찔렀다.
ESPN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경기 후 한국 팬들이 보내준 열정과 환호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한국에서 팬들이 보내주신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경이로운 일이었다.
나뿐 아니라 우리 팀 전체를 향한 사랑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브라질은 5-1 완승을 거뒀다.
네이마르는 페널티킥 2골을 기록, 팀 대승을 이끌며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한국도 축하한다.
그들은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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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네요
어렵게 만들었다니...ㅎㅎ
날강두 보고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