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이 파라과이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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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 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정우영(알사드)와 황희찬(울버햄턴)이 부상과 군사 훈련으로 소집해제된 가운데 벤투 감독은 황의조(보르도)를 원톱에, 손흥민(토트넘) 황인범(서울) 권창훈(김천) 나상호(서울)를 2선에, 정우영 자리에 백승호(전북)를 배치해 황인범(서울)과 짝이루게 했다.
포백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정승현(김천) 김문환(전북)이,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다소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10분까지는 주도권을 쥐었지만 파라과이에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를 내준 이후 분위기가 넘어갔다.
파라과이는 속공 상황에서 전개를 빠르게 가져갔고, 한국은 이 상황에서 실점했다.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파라과이는 문전으로 쇄도하는 미구엘 알미론(뉴캐슬)에게 스루패스를 건넸다.
정승현이 앞서 볼을 터치해 걷어내는 듯했지만 볼 소유를 잃었다.
알미론이 침착하게 왼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알미론은 직전 일본 원정 경기서 골맛을 본 후 이날 역시 골맛을 봤다.
6월 A매치 내내 이어지는 수비 불안이 또 나오면서 한국은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풀어가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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