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 손흥민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한 파라과이와의 평가전 후반 2-1추격하는 프리킥골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2.6.10.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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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또 썼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한 선수가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을 터뜨린 것은 한국 대표팀 A매치 역사상 손흥민이 사실상 최초”라고 밝혔다.
이어 “1960년대 이전 일부 경기에서 득점 과정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은 경우가 있어 100%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넣은 사례가 거의 없다.
손흥민이 최초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칠레와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오른발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고, 10일 파라과이전에서 1-2로 뒤진 상황에서 또 한 번 오른발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손흥민의 A매치 33번째 득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6월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전에서도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킨 바 있다.
33골 중 3골이 프리킥 득점인 것이다.
한편, 한국 선수 중 A매치에서 프리킥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하석주다.
하석주는 프리킥으로만 4골을 넣어,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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