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이 좋았던 레시피 소개합니다.
솔직히 무지 쉽고도 흔한 레시피인데 아는분은 다 아실거얘요.
시간이 좀 걸리지만 끓이기만 하면되서 타이머 맞추고 놀면서 할수있고요.
다른반찬 필요없이 밥먹기 좋아요.
더치오븐이나 롯지냄비나 마이크로 오벌에 하시면 더 좋아요. (더치오븐에 냄새가 배이는데 죽이네요..)
전 난로와 더치오븐으로 요리 다 했습니다. 정말 쉽습니다!
1. 양념장만들기
4인분 기준으로 합니다.
물 150ml, 간장 150ml, 물엿 75ml, 설탕 50g 기본으로 합니다.
여기에 파1개, 양파 반쪽, 마늘5알, 생강가루 1숟갈(필수), 페퍼론치노 5개(고추가루 대체가능, 빼도 무방), 통후추 7알, 굴소스 한숟갈(빼도무방), 월계수잎 몇장
만약 캠장에서 끓이기 부담스러우시면 집에서 30분 정도 끓이시고 담아가시면 됩니다.
요리가 익숙치않아서 재료가 많아보일수있으나 흔한 재료들이고 해보면 별거 아닙니다.
레시피 찾아보면 바질넣기도 하고, 멸치나 다시마, 가스오부시, 와인, 커피넣는분도 있고... 각양각색인데요
파, 양파, 마늘, 생강 4가지는 필수이고 이거만 해도 맛납니다.
양념장의 양은 고기가 반이상 잠길 정도면 됩니다.
2. 차슈덮밥 만들기
1단계 : 통삼겹살을 후라이팬에 겉을 굽습니다.
겉에 살짝 갈색될때까지 구우면 되고요, 꼼꼼히 오래굽지않으셔도 됩니다.
(급하면 굽는건 생략가능합니다)
사실 굽는대신 20분정도 삶아도 되고요, 통삼겹 훈제하다 남은걸 그대로 써도 됩니다..
겉을 익혀 욱즙이 서서히 빠져나가도록 하기 위함이라네요.
2단계 : 1단계 거친 삼겹살을 그대로 양념장에 넣고 중약불에 끓여줍니다.
40분 끓이고, 15분 식히고, 다시 30분 끓여줍니다.
원리 :
처음 40분 끓일때 고기즙이 빠져나오면서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15분 식힐때 양념장이 고기로 스며듭니다.
이때 국물위에 뜬 기름이 식어서 걷어내기 편합니다. 적당히 걷어내시고요.
다시 30분 끓여서 완성입니다. (이때 무우를 넣으시면 무조림도 같이 곁들일수있어요)
조림의 기본은 양념이 차가운곳에서 뜨거운곳으로 가는것이라고 하네요.
처음끓일때는 국물이 더 뜨거워 고기에서 국물로 맛이 이동하며
식힐때는 국물이 식고 고기속이 뜨거워 고기로 맛이 스며들며,
다시 끓이면 균형이 맞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히는 과정이 중간에 들어가는게 계속 끓이는것보다 무조건 좋습니다.
3단계 : 밥위에 국물을 살짝 끼얹고, 고기썰어서 얹고, 파나 양파 곁들이면 끝입니다!
전 파와 양파를 잘게 썰어 국물 끼얹고 볶아서 밥위에 얹는데 생으로 올려도 좋습니다.
원래 양념장의 건데기를 걸러야합니다만 캠장에서 그런거 하기 번거로우니 패스입니다.
(커피용 종이필터로 해봤는데 막혀서 안내려갑니다 ㅋ 하지마세요)
3. 남은 국물은 훌륭한 국간장 역할을 합니다. 왠만하면 그냥 버리지마시고요.
다른 찌개끓일때 간맞출때 넣어도 좋고요
고기구우실때 끼엊으며 구우셔도 좋고
고기를 30분정도 담가놨다 구우셔도 좋습니다. 데리야끼 구이맛이 납니다.
아무 요리에나 한숟갈씩 넣어주세요. 계란찜에도 한숟갈 넣으면 좋습니다.
팁: 남은 국물을 밥에 얹고, 훈제연어를 얹고, 와사비 곁들이면 홍대돈부리의 연어덮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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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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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선감사 후정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