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민남매 아빠님이 올려주신 심야식당의 모시조개 술찜 레시피를 기억하시나요?

비록 요리 초보지만..

캠핑장에서 먹으면 맛날것 같아서 어젯밤에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심야식당 이라는 일본드라마를 최근에 알게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드라마가 아닌 그 안의 요리를 알게된것이죠. 

심야식당에서 보여지는 뭔가 허름 하면서도 정감 과 고풍이 느껴지는 일본 특유의 엔틱

그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드라마속 요리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심야 안주 저격으로 가장 효과적인

 "조개술찜"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일단 주 재료인 모시조개를 사용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인지..마트에 모시조개가 없네요 -_-��

어쩔수 없이 대역으로 "바지락" 과 "꼬막"을 구입했습니다.

해감부터 실시 합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식초로 하는 경우도 있고, 소금물과 스뎅; 숟가락을 넣기 등등 (저는 식초를 다섯스푼 넣은후 검은봉지에 싸서 냉장고로 직행 40분 정도)

여담 이지만 해감후 찬물에 바락~바락~ ��는데 어찌나 손시럽던지..ㄷㄷ

야채를 미리 준비합니다.

 청홍고추, 대파를 얇게 썰어두고...저기 보이는 소주도 한병 준비합니다.

 뭐 전문 레시피가 아니라서 다른 블로거들 처럼 양을 얼마 준비해야 하는지는 생략하니 그냥 대충 참고하세요.

먼저 편으로 썰은 마늘 과 매운 건고추를 올리브유와 함께 볶습니다.

 매콤한 향이 나면서 밑기름을 완성, 참 고추는 씨를 최대한 빼고 넣어주는게 좋다네요 (깔끔하게 된다나 뭐라나..)

 심야식당에서는 마늘 두쪽과 고추 한개정도 쓴것 같은데 저는 그냥 팍팍~ 넣어줬습니다. ㅎ

잘��어둔 바지락 과 꼬막을 투입!! 

 그리고 물이 아닌 소주를 넣어주는데 양은 조개의 3/4 정도로 넣습니다.

 소주양은 정해진게 없어요. 국물을 많이 하고 싶으시면 더 넣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에서는 청주를 넣는다고 하네요. 저는 청주는 비싼것 같아서 소주를 넣었습니다. -_-ㅎㅎ

보글보글~끓어 오르면 

 버터를 숟가락의 저정도 크기로 넣습니다.

 너무 느끼해지는거 아니냐 하실지 모르는데 이 버터가 국물맛의 핵심을 담당합니다. ^^

뚜껑을 닫고 기다립니다.

 언제까지..?

바지락과 꼬막이 입을 벌리면 뚜껑을 오픈합니다.

 그리고 국물맛을 보세요.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국간장" 살짝이용해서 간을 맞춰 줍니다.

 저는 간이 딱 알맞아서 국간장은 제외했습니다.

준비했던 청홍고추 와 대파를 투입!!

 조개류는 너무 오래 끓이면 속살이 질겨져서 안좋아요

 국물이 끓고 조개입이 벌어지면 거히 다된거라 보시면 됩니다.

야채넣고 30초후에 불을 꺼버립니다.

 이정도만 해줘도 야채의 맛과 향이 충분히 배이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야채 자체의 아삭한 식감을 위해서 저는 대부분의 요리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완성~!

 심야 안주 저격수 "조개술찜"

 비록 모시조개를 못구해서 바지락과 꼬막을 이용했지만

 맛의 완성도와 비주얼은 심야 안주 저격수(?)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

출출한 심야에 

간단한 조리로 할수 있는 특급;; 소주안주 였습니다.

한잔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