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요리는 초보자 기준에 맞춰진 요리입니다. (제가 초보라서 그 이상을 할수도 없;;)

해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수있는 간단한 요리들만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레시피는 일전에 맑은닭국 리플에서 

맥주안주도 올려달라는 나율님의 요청도 있고 또 애들 밥반찬도 만들겸 시도해본 

빈대떡&동그랑땡~ 입니다.ㅋㅋ

자 그럼 시작합니다.

일요일 오후

아이들에게 저녁반찬으로 뭘 해줄까 고민하다가 

잠시동안 막연하게 생각한 빈대떡 동그랑땡을 시도해봤습니다.  

일단 냉장고를 열어보니 가용할수 있는 재료가

삼겹살,대파,양파,당근...

대충 머릿속에 설계(?) 끝낸후 주방으로 투입했습니다.

삼겹살 다지기 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요리 초보가 삽겹살 고기 다지기는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 야매로 생각한 방법이 위 사진처럼 대충 잘게썰어준뒤 믹서기로 윙~~~ 5초 돌리니까 해결 되었습니다.

단 믹서기 청소가 쪼금 거시기 합니다...-_-;

뒤늦게 와이프 왈~ 다져진 고기 따로 파는데 그걸쓰지...... -_-"

다져진 고기위로 

대파, 양파, 당근을 잘게 썰어서 넣어줍니다.

그리고 진간장 한스푼, 후추를 조금만(?) 넣어줍니다.

수저로 막~섞어줍니다.

간을 볼수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냥 골고루 잘 섞어주는거 이외에는 할게 없어요 -_-ㅎㅎ

계란 두개를 투척합니다. 

그리고 소금을 조금만 넣어줍니다.

계란과 소금후

중요한 작업 하나!! 녹두가루 와 부침가루를 넣어주는데 

넣어주는 비율은  녹두가루70%, 부침가루30%

요렇게 투입시키고 다시한번 골고루 섞어줍니다. 

팬에 식용유 두르고 약불로 시작합니다.

믹싱된 재료를 시범삼아 몇개 올리고 아래,위 뒤집어가며 구운후 다 익었다 싶으면 맛을 보세요. (뒤집기는 밥숟가락 두개가 제격)

이때 정식적인 음식의 간을 보게 됩니다. 

맛을 보고 싱겁다면 믹싱이 되어 있는 재료에 소금을 조금 더 넣고 다시 섞어줍니다.

소량으로 굽다가 간이 맞다싶으면

본격적으로 믹싱재료를 팬으로 투입시킵니다.

굽는 빈대떡의 크기는 기호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젓가락질 편하라고 밥숟가락 크기로 구웠어요 -_-ㅎㅎ

롯지가 이럴때 참 유용할것 같은데 아쉽네요.

하지만 시즈닝의 귀찮음 때문에 아직까지는 구입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일단 

빈대떡을 바싹 ~~ 익혀줍니다. (바삭한 식감도 제대로 한몫 합니다.)

완성~!

다구운 빈대떡은 바로 메인접시로 옮기지 마시고 별도접시에 키친타올을 깔고 그위에 잠시두세요.

기름을 뺀후 본접시로 이동시켜 주십니다.

사진에는 조금 탄것;; 같지만...바삭함이 일품이었습니다. ㅋㅋ

(6살, 3살 우리 아들들이 한입 먹더니 맛나다고 계속 달라고 했으니 말다한거죠..ㅎㅎ)

믹싱 재료는 상황에 따라서 더 첨가하셔도 됩니다. 저는 냉장고 재료가 삼겹살 뿐이라서 이게 다네요.-_-ㅋ

정말 간단하죠?

아이들 밥반찬에도 좋고 늦은시간 맥주 안주로도 괜찮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