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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만들어 봤어요
재료 : 돼지고기 다짐육 한팩(5천원), 당근 1, 양파 1, 청량고추 5, 두부 반모, 부추 적당량, 통깨 적당량. 부침가루, 계란(선택)
돼지고기는 앞다리살로 하려고 했는데 고기집에서 앞다리살은 다지면 기계에 다 끼인다고 못갈아준다고 해서
그냥 뒷다리살 갈아둔거 다짐육 포장된걸로 한팩 샀네요.
그외 야채는 위에 쓰인대로... 브로컬리도 넣음 된다는데 가격이 쎄서 패스. 쌀땐 사서 넣으려구요.ㅎ
청량고추는 애들 먹을꺼면 양을 조절하시고 아예 안 넣는것 보단 살짝 넣는게 나을듯요.
먼저 고기는 소금, 후추, 다진마늘, 간장, 맛술또는 청주, 생강다진것(이건 있음 넣고 없으면 패스) 정도로 적당히 밑간을 하시고
야채를 다져서 (곰돌이 다지기 추천) 넣고,
부추도 썰어 넣고, 통깨도 넣고
두부는 면보에 싸서 물을 꼬옥 짜고 (저는 그냥 키친 타월 10장정도로 적당히 짜냈네요)
준비가 다 되었으면 위생장갑을 끼고 야채와 고기반죽을 잘 섞어 줍니다.
반죽 오래하면 고기가 상할수도 있다고 하니. 너무 오래 하지 말구요.
부침가루 넣어가면서 점도를 조절 하세요.
반죽에 계란을 넣기도 한다는데 저는 괜히 상할까봐 계란 안넣고 했네요.
적당량씩 후라이팬에 덜어 익히면 끝... 냠냠 하시면 됩니다.
밑간은 적당히 하시고 싱거우면 간장이나 허니머스터드 소스같은데 찍어서...
집에서 이렇게 해 드시고 남는건 위생팩에 김밥크기로 덜어서 돌돌 말아 냉동실로...
적당히 얼면 꺼내서 역시 김밥집 김밥두께정도로 썰어서 다시 냉동 보관.
이렇게 냉동보관 해 뒀다가 캠핑 갈때 들고가
그냥 구이바다에 튀기면 맛있는 캠핑 동그랑땡이 되겠습니다.
저는 딸내미 밤공부 할때 주려고 간식용으로 만들었어요.
맥주 한잔 하면 딱인데...사러 가려니 귀찮고...
마눌은 이웃집에 아줌마들끼리 모여서 한잔하러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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