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양념통 지르셨다는 분이 계셔서 개인적으로 들고 다니면 편한 조미료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가루류>
1. 소금
이건 뭐 두 말 할 필요도 없겠죠 ㅎㅎ
2. 후추
소금과 더불어 조미료의 양대 산맥이죠.
3. 설탕
안 쓰일 줄 알았는데 필요하더라고요...
4. 바질
말린 바질은 마트 가면 자주 보이는데 토마토 들어가는 요리 쓸 때는 필수입니다, 필수.
토마토의 풋내를 잡아주면서 풍미도 더해주거든요.
솔직히 어떤 요리에 넣어도 망할 일이 없는 대표 향신료라고 생각합니다.
오레가노도 좋아하지만 바질보다 향이 강해서 잘못 쓰면 망합니다 ㅠㅠ
5. 파슬리
솔직히 맛을 위해 먹는다기 보단 멋 내기 위해 들고 다니는 조미료죠. 이거 꺼내서 뿌려주면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
하, 오늘은 이탈리안 요리사!
6. 고추 가루
한국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 이름, 고추 가루...
7. 생강 가루
고기 잡내 잡을 때 비장의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8. 커리 파우더
개인적으로 이거 하나면 모든 고기 요리의 잡내를 잡을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향신료 볶음의 결정판이죠.
9. MSG
감칠맛 내고 싶을 땐 미원이 빠질 수가 없습니다. 천연 감미료인데 왜 몸에 해롭다는 결론이 나왔는지는 미스테리.
치킨 스톡, 야채 스톡, 비프 스톡 등도 모두 MSG에 들어갑니다.
10. 말린 파마산 치즈 가루
살짝만 추가하면 의외로 요리에 깊은 풍미를 더해줍니다 ㅎㅎ
<액체류>
1. 식용유
튀김을 만드려면 아주 많이 들고 가셔야겠죠. 전 계란 후라이 할 때 씁니다.
2. 간장
간과 풍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재료죠.
3. 우스터 소스
서양 요리에서 간장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4. 올리브 오일
가격도 싸고 맛도 좋고 개인적으로 반드시 들고 다녀요~
5. 미림
역시 고기 누린내 잡을 때 씁니다
6. 레드 / 화이트 와인
서양 요리할 때, 혹은 소스 만들 때 가져가요. 마트에서 한 병에 4000원이던가?
7. 참치액젖 / 가쯔오부시 간장
국물 요리 만들 때 육수 대용으로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양념통을 텐트보다 먼저 샀던 사람이 적어본 향신료 및 조미료 모음이었습니다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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