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훼이크고
지난 겨울에 바라산에 다녀왔습니다. 텐트는 못펼치고 펜션에서 1박 했을때의 일입니다. (너무 추워서 텐트는 1개도 없었을 정도로 추웠을 때입니다.)
콜맨캠프오븐으로 고기를 먹고싶어서 베란다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냥이한마리가 개처럼 오더군요...
이놈 배고프구나 했더니 애교도 부립니다. 옛다! 요거나 먹어라 하고 밤에 맥주와 함께 먹으려고 남겨놨던 참치크래커에 쓰일 샐러드 참치를 꺼내줬습니다. 그랬더니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거절당하니 속상합니다.
전 그대로 가는 줄 알았는데.....
뭔가 느낌이 쎄해서 보니... 냥이가 고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색히야 그건안돼 ㅜㅜ
진짜 고기훔쳐갈까봐 1시간반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지켜낸 고기의 모습입니다. 30분을 숙성해야한다고 하지만 전 숙성하는거보다 후라이팬에 살짝 더 굽는게 맛나더군요
이시간 냥이는 체념하고 참치를 먹습니다..
방에 살짝 냄새나서 문을 열었더니 들어올라고해서 다시 닫았습니다. ㅡㅡ 냥이인지 개인지...
집에 안가고 누우신 냥이,,,,
다음달에 다시 예약해놨는데 또 저 길냥이를 볼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참치 좀 챙겨가야겠습니다.^^
아차...의왕사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매월 1~2일에 예약하시면 추첨에서 당첨이 잘되더라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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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하다 냥이 만나면 반갑긴 한데.. 먹이 함부로 주면 귀찮게 굴기 시작해서 ㅎㅎㅎㅎ
추워서 그랬을거 같지만 들어갔으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