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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댕댕이 아빠 입니다.
2017년에 강아지 입양을 하려고 했고
한가지는 지키고 싶었습니다.
사지 말자 입양을 하자. 이 한가지 였습니다.
그래서 유기견으로 알아보던 중.
마눌님께서 갑자기 필이 받으셔서 가정분양 받으러
가셨고 본녀석이 이녀석입니다.
저는 순간 겁이 났습니다. 내가 이아이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사랑으로 정성으로 보살필 수 있을까?
그래서 마눌님께 말했습니다
‘데려올거면 백만번 생각하고 데려와’
결과는 뻔합니다.
개린이가 되어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반려견을 데려와서 가족이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배변훈련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기타 크고 작은것들
우리도 반려견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듯 강아지들도 시간이 필요한 합니다.
그 과정을 참지 못하면 하지말아야 할 유기
또는 파양이 되는거겠지요.
친구와 자취를 해도 결혼을 해서 같이 살아도,
서로 양보하고 맞춰가며 지내는 시간이 있는데
말못하는 동물은 오죽하겠습니까.
입양을 결정 하셨다면 끝까지 책임지실 각오를 하시고
충분한 시간 노력과 인내로 가족으로 될때까지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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