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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극후반에 접어든 취준생입니다.
(스펙은 서울 하위권 상경계열에 무난무난한 자격증과 900좀 넘는 어학점수를 가진 취준생입니다)
최근 면접에서 많이 드는 생각이
이력서 상에 적혀있는 인턴, 계약직, 고급자격증 등의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그거에 대한 질문을 더 많이 받고,
또 자신에 대한 어필을 저런 경력과 연결지어서 한다. 라는 걸 느꼈습니다.
상대적으로 무난무난한 직무 관련 자격증과 어학 (900점은 넘지만... 어학자체가 중요한 직군은 아닙니다)은 있지만
관련된 인턴 등 대외 활동 경험이 없다보니 아무리 그 외에 것들을 철저히 준비하고 자신이 있어도 질문을 못 받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병풍까지는 아니었지만 드는 생각이... 아 정말 물어볼 게 없어보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네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상황인 분들이 계셨는데, 그런 분들에게 어필할 기회를 주시더라구요. 그럼 하는 말들은 당연히 경력도 없고, 고급 자격증 같은 것도 없다보니 강점이나 노력한 점들을 어필할 때, 아르바이트 경험을 직무와 연결지어 어필한다거나 친화력, 끈기 등의 성격적인 부분을 어필하는 건데, 이런 것들은 다른 사람들도 다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보니 임팩트가 없어보였습니다. 만약 저한테도 그런 질문이 들어왔다면 저 또한 제가 열심히 준비한 저만의 성격적인 부분, 그리고 이게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를 말했겠지만 이 역시 다른 분들의 경력에 밀려 잘 와닿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금 당장 상반기 진행 중에 인턴이나 고급자격증을 준비할 수는 없으니, 정말 고민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면접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건가요? 간혹 보다보면 특별한 경력 없이도 면접 잘 붙으시는 분들 계시던데 도움좀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떠한 전략을 준비해가야 경력자들에 밀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 참고로 인상은 항상 웃는 모습이냐, 좋아보인다 라는 말은 자주 듣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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