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나이 35세 입니다. 처음 입사한 대기업에서 약 5년간 다녔으나 너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퇴사후 다른 업계 중소기업에서 5개월 있다가 관둔후 약 2년간의 공백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원서도 여러번 넣고 면접도 여러번 봤지만, 낮은 연봉이라도 가려했지만 그마저도 면접 합격 후 계속 연봉 깎으려고 하는 과정이 짜증나서 안간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예전 다니던 업계 대기업에 지원하였고, 경력직으로 입사 확정이 되었습니다. 연봉 4천대 초반이고, 첫 회사 퇴직할때랑 같은 수준입니다. 그 업계로 다시 돌아가기가 꺼려진것도 있었고, 공백기가 길었기에 절대 안될줄 알았는데 어렵게나마 성공했습니다.
그간 겪으며 느낀점을 적어봅니다.
첫직장 구하시는 취준생 분들. 첫단추를 잘 꿰셔야 합니다.
대기업만 고집하라는 뜻이 아니라, 적어도 본인이랑 잘 맞는 업계에서 첫직장을 잡고 경력을 쌓으셔야 추후 이직시에도 그 업계에서 보다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유용합니다. 동종 업계 아닌 이직이 불가능한건 아니나 경력 인정받기 정말 어렵더군요
저도 경력공백 있었지만, 첫회사에서 5년 가까이 꾸준히 재직한 이력이 있었기에 이직이 가능했습니다. 일단 최소 3년이상은 다니셔야합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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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