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간만에 비가 소강상태가 되어 통영 사량도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하산해서 돌아가는 배를 타며 후기를 올립니다..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 2개의 섬으로 되있으며 통영, 고성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있습니다..

저는 통영 가오치항에서 타고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높이가 400m밖에 되지 않아 낮은 산이라고 방심했습니다..

돌산이 많고 비온 뒤라 너무 미끄럽더군요..

게다가 길도 분명하지 않아서 좀 헤맸습니다..

가다가 앞에 커다란 돌이 막고 있으면 돌을 올라타야 길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생각보다 위험한 구간이 많으니 아이들은 데리고 오지 않는게 좋습니다.

1.네비 목적지: 가오치 여객터미널

2.주차장 : 여객터미널 입구에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 차를 싣고 갈 수도 있지만 등산이 목적이라면 그냥 몸만 가시는게 좋습니다.

3.등산경로: 가오치항 -배로 이동-금평선착장-버스이동-돈지(등산로입구)-지리산-불모산-가마봉-옥녀봉-금평선착장(등산로출구)-배로 이동-가오치항

 -총거리: 7.57km

 -시간: 5시간15분(휴식 35분 포함)

 -높이: 지리산 399m

가오치 여객터미널 입구쪽에 주차하고 오세요

여객터미널 7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배가 있어요

이제 배를 탑니다..40분 정도 걸려요

배 안에 작은 매점도 있고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잇는 다리

금평 선착장입니다.. 여기서 내립니다.

저는 지리산 1코스로 갑니다..

전 차라리 돈지에서 버스로 1코스 더 가서 수우전망대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돈지에서는 가는 길 찾기가 너무 안 좋습니다..

일단 배에서 내리면 여객터미널 건물 왼쪽에 상도행 버스를 탑니다..요금 1,000원..

사량도를 구경하신 사람은 버스를 타고 한바퀴 돌 수 있답니다..

버스노선은 상도행..하도행 2개입니다..

길이 제법 꼬불합니다.. 밖을 구경하시려면 버스 왼쪽에 앉으세요.

돈지마을에서 내립니다..

다녀와보니 버스를 타고 한코스 더 가서 등산을 시작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등산로는 이정표가 있어서 따라가시면 됩니다..

돈지마을 이정표

주차된 차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이번 산행도 마트표 스틱이 함께합니다..ㅋ

 이쪽 골목으로 가야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어요

학교가 나오면 왼쪽으로..

 수풀에 길이 잘 안보입니다.

 이쪽으로...

돌탑을 많이 쌓아놨어요..

옻나무 조심...

집에 와서 허벅지에 뭐가 나기 시작하네요..ㅜㅜ

수우전망대에서 오면 이쪽으로 오나봅니다..

돌길이 넘 많아요..

구름이 껴서 이정도 뷰 밖에 안나와요

섬 사진

구름 때문에 아쉽습니다.

위험구역이라 못 가게 해뒀네요

마을에서 이장님 소리도 들려요 ㅋㅋ

지리산 정상

달 바위랍니다.

앞이 잘 안보입니다.

가마봉 도착

민달팽이..

이제 데크도 나오고 길이  나아집니다.

스틱은 잠시 넣어두고 기어 올라갑니다.

출렁다리...바람도 부니 제법 오싹합니다..

2개가 있는데 출렁다리만 보러 많이 오시더라구요

곧 마지막 옥녀봉이 나옵니다..

옥녀봉만 정상석이 큼직만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계단이 많아요

올라오시는 분들 계단 많다고 한마디씩 하고 가십니다..ㅋ

여객터미널이 보이네요

등산로 출구

다시 여객터미널에 도착합니다..

15시 15분쯤 된 것같습니다.

돌아가는 배편은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전 16시 배를 탑니다.

마지막 돌아가는 배편이 18시입니다..

이걸 놓치면 하루 머물다 가야할지도 모르니 작전을 잘 짜시기 바랍니다..

오늘 사진이 많다보니 집에 와서 더 작성을 했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