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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생 38살이고, 178cm.입니다
다들 그렇듯 직장생활하며 야근과 불규칙한 식습관+스트레쓰를 간식으로 풀며 급격한 체중증가.
88Kg을 기록했을 무렵 띠동갑 팀장이 직원들 앞에서 저의 배를 움켜잡으며 "내 배가 얘보다는 덜 나왔지?" 하는순간 이젠 안되겠다 싶어 헬스장 등록한게 2019년 7월입니다.
하지만 제 몸은 쌔거. 운동도 안해봤고 기초체력도 약해서 운동 할줄도 모르고 재미도 없고 어영부영 시간만 지나다가 10월에 큰 맘먹고 PT등록했습니다.
8개월 남짓 길지 않은 시간인데 그 와중에 잠시 운동 놓고 술과 안주를 퍼먹기도 했지만;; 그래도 선생님을 잘 만난덕에 운동에 재미 붙이고 헬스장 자주 가다보니 눈인사하던 동생과 친해져서 이젠 운동도 같이 합니다.
직장인이라 점심은 그냥 일반식 먹고 저녁은 닭찌찌+고구마 먹습니다. 중간중간 간식은 크래미, 단백질바, 구운계란, 단백질빵 먹으면서 허기때문에 너무 힘들지는 않게 했습니다.
처음엔 그저 너무 힘들지 않게 예전 체중(키-101=77키로)으로 돌아가는게 목표였는데 운동하다보니 약간 몸 만들고 싶은 욕심도 드네요.
오늘 인바디 측정했는데 그래도 그동안 꽤 열심히 한 것 같아서 뿌듯함에 인증해봅니다.
다들 득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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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