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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다리하고 앉으면 숨쉬기 불편해져 조깅을 시작했어요. 6월 초에 시작했고, 당시 몸무게는 90초반이었습니다.
딴건 안하고 걷기부터 했어요.
아줌마 걸음 아시죠? ㅋㅋㅋ 쪽팔려도 ㄱ자로 팔 쭉쭉 돌리고 정석으로 걸었죠.
양옆으로 원래 조깅하던 사람들이 근육뽑내고 추월해도 전 똥배나와도 눈치보지 않고 내 갈길 갔습니다.
일주일 지나서 반바퀴 뛰고 한바퀴 걷는 동작으로 바꾸고 그 뒤엔 늘려갔습니다.
지금은 두바퀴 돌고 한바퀴 걷는 동작으로 바꾸고 10바퀴 돌면 목, 허리, 다리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데이터는 걷기라고 되어있지만, 일일이 바꾸기 싫어서 걷기로 셋팅했습니다.
같은 길을 미친듯이 돌았습니다. 숫자는 km당 표시같네요.
일반 조깅하시는 분들처럼은 절대 무리라서 제 폐에 맞게끔만 뛰고 걸었습니다.
단 쉬지는 않았죠.
근육이 아닌 다이어트가 목표라서 두달하니 제 키-100 이하만큼 떨어졌네요. 약 15kg정도 떨궜습니다.
그리고 드뎌 서서 샤워할때 똥배에 가려졌던 제 똘똘이가 반갑게 인사를 한답니다.
단순 살빼기로 여성들도 하기 좋은 운동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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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찬거 힘들어서 뛰지않는데
1시간씩 걷기만으로
크게 효과보기는 어렵겠나요?
살찌면 쉬지않고 걷기만 해도 땀나요.
걸을 때 아랫배에 힘주고 팔도 힘주면서 걸어야 운동 되더군요.
그냥 걸으면 하나마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