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인] 10% 넘게 급등하는 암호화폐 시장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하고 1월 소매 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하고 있다.
1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10시4분 기준 비트코인은 3167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0.44%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8.37% 상승한 21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1월 소매 판매가 예상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110.45포인트(0.92%) 상승한 1만2070.5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78포인트(0.11%) 오른 3만4128.05에, S&P500지수는 11.47포인트(0.28%) 높은 4147.6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3% 증가했는데 이는 전망치인 1.90%를 웃도는 수치다.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휘발유와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도 전월보다 2.6% 늘어나 거의 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6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69.79로 ‘탐욕’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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