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 20대 연애 이야기 한번 해보겠음.. 음슴체 이해 바랍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해본거라고는 짝사랑이 전부였음.
그 중 가장 임팩트 있었던게 고1~고3 동안 거쳐 짝사랑 대박이였음
학원서 만난 친구였는데,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내가 스무살때 방영을 했으니
그땐 임수정을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임수정 비스무리한 이미지를 가졌었음
얼굴 하얗고 입술 도톰한데다가 머리는 약간 짧으면서 반묶음 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이뻤음... 중간에 약간에 뭔가 썸씽은 있었음(병신 같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고백도 못하고 지나감)
나중에 복학하고 만났을 때 난 느꼈음.. 둘다 서로 좋아하고 있었음(최근 건축학개론 보고 와 이거 내 이야기네 생각들었음)
하지만 몇년이 지나고 내가 여자보는 눈도 달라짐.. 그냥 지금은 친구로 지냄
재수 하면서 같은 반 누나를 사귐.. 고대 생명공학 2학년 까지 다니고 때려치고 수능 다시 준비하는 누나였음(그당시 난 도무지 이해가 안갔음.. 왜 때려쳤지?)
누나가 공부 많이 가르쳐줌.. 난 공부 안함.. 결국 누나는 이대 약대 감.. 난 그러지 못함..
자격지심이랄까 뭔가 꿀린다는 기분에 만나도 불편했고 해서 결국 대학가서 5월달.. 그것도 성년의날에 헤어짐(성년의 날은 평생 못 잊을것 같음)
그것도 자그마치 떡볶이 먹다가 헤어짐. 누나는 지금 한의사 만나서 시집가서 아들하나 놓고 잘 살고 계심
그러다 재수 할때 과외했던 학생이랑 어찌어찌 만남..
넌 학생이고 난 선생님이야 는 개뿔.. 그래봐야 한살차이..
역시 여자는 화장하고 꾸미면 달라짐..
과외 할때 썼던 뿔테 안경이랑 삼디다스랑 체육복을 벗으니 천상여자임
한달 사귀고 바이바이..
2학년 올라가서 과선배랑 사귐.. 엄연히 말하면 내가 재수를 했으니 나랑 동갑이였음
사귀기 전에는 몰랐음.. 자그마치 C컵..
그 이외에는 특별한 기억은 없고.. 담배를 펴서 내가 맨날 담배 끊으라고 구박했었음..
그때는 내가 담배를 끊은 상태였었음
3학년 올라가서는 아무랑도 안사귐.. 그냥 자유인..
할껀 다했음.. 학회장 하면서.. 알 사람 들은 다 알겠지만
화공과가 공대중에 여자가 제일 많고 다른과 아는 사람도 많았고..
우리과에는 졸업인증이란 별명을 가진 친구들도 있었고...
더 이상 이야기 하면 신고 당할꺼 같아서 그만
군대 가기전에 그냥 별 생각 없이 한 소개팅에서 내 평생 잊지 못할 여자를 만남
쓰기에 너무 길어서 나중에 따로 써 드리겠음
아무튼 내 눈에는 너무 이뻤고 행동 하나하나 다 사랑 스러웠음
군대 안가고 재검 받아 공익근무 하면서 3년 사귐
이 친구 미국으로 유학가면서 헤어졌는데 지금이라도 한국 들어온다면 다시 잘 해보고 싶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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