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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뭐죠;; 그냥 같이 자전가 타자 약속이었을 텐데 자전거 데이트라네요;;;;;
앞뒤 설명좀 드리겠습니다.
고등학생때 알게 된 친구인데, 2-3학년때에는 자주 못보다가 최근에 지하철에서 니트족과 직장인의 모습으로 ( .... -_-b 자고로 전 남자이나 준니트족 ;; ) 만나게 되면서 카톡을 하게 되었습니다.
[12개월 전쯤]
서로 뭐하고 살게 되었니 등등 대화 나누다가 ... 음 요 여자애(?)가 과자를 좋아한다며 사달라기애 사줬습니다.
만원 가까이 되는 정도로 소박(?)하게 택배 보냈습니다. [4개월 전쯤]
( ... 이유를 물으신다면야... 뭐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학창 시절 친구가 과자좀 사줄 수 있냐 하면 한 두번 정도는 사주기는 하잖습니까.. )
그러더니 나중에 빙수 사주겠다고 해서 아싸 고마워라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톡을 종종 하며 지내다가....
슬슬 날씨가 좋아져서 제가 자전거 타고 대한민국 여기저기 타고 다니면서 풍경 좋은 곳에 사진을 찍곤 하는데, 그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 난 힐링중 ' 이라는 타이틀이지요. [1달 전쯤]
대화 내용은 1. 힐링 겁나 잘됨 2. 난 직장인이라 ㅠㅡ 3. 부럽지? (속으로는 ㅜ_ㅡ)
그러다가 다시 과자를 사달라는 군요.
또 사달라는 건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뭐 좋아하는 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배부르면 그냥 식욕이 사라지거니와 배고플때 맛있는 것을 먹는 때를 제외하고는 먹는 거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좋아하는 먹는 거 답하면 안먹고 버려질 것 같았습니다.
생각해도 좋아하는 것들은.. 없네요;; (내 차 마련????) 그져 순수히 " 자전거 타는 거 "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더니 나도 탈수 있냐? 어떻게 할겨나? 해서 평소 남자애들이랑 자전거 같이 탈 때 방법과 같이 알려주었습니다.
음.. 그래요 내일입니다.
회식중이라는데.... 조렇게 답장이 와서 11시 40분 인 지금 까지도 답장을 못해주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여자사람이 있다만, 그 여자사람은 이미 딴 남자와 연애중인 것 으로 추정되어서 그냥 살고 있읍니다.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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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충은아이낳지마라
[* 비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