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소방관 준비한다고 학원을 다녔습니다.
이번에 시험 끝나고 (대부분이 지방사는 사람들) 각자 지방으로 내려갔죠,
저도 지방살지만 학원근처에 원룸 전세로 얻어서 계속 그 근처에 있으면서
꾸준히 연락하는데, 이번에 지방 내려가면서 내려간 김에
친하게 지낸 여동생에게 밥 먹자 라고 하니, 알겠다고 하더니만, 잠수타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 지방에 내려가지 않았고, 살짝 간 본것도 있었네요.(장난인데 이걸두고 일주일넘게 문자 답장도 안하고)
이번에 지방 내려와서 약속잡자고, 정말로 내려가서 밥 사준다고 말했는데, 몇번 답장 오더니만 잠수네요.
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친해진 사람들이 공통된 관심사가 공부다 보니
공부 마치고 내려가면 끝인것 같네요.
하... 공부할때 먹을것 챙겨주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장난도 많이 치고,
제가 친동생이 없어서 정말 많이 챙겨주고 그랬는데, 한편으로는 배신감이 듭니다.
또 다른 학원 동생도 술먹다가 생각나서 전화했는데, 전화 안받길래 문자 남겼는데
잠수타다가 최근에 문자와서 자격증딴다고 바빴다고 하더군요...
제가 부담주는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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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타지에서 같이 밥먹을 사람이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미련두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