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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Give & Take라고 하죠. 저는 이 명제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Give & Take라는 말처럼, 사랑은 Give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Give보다 Take를 먼저 생각하고 있죠. 그리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더 이상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싶지 않으니까요. 사랑에 있어서 항상 상처받을 가능성이 존재하니까요.
우리는 흔히 내가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 사랑할 만한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내일 만날 사람이 나의 사랑인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상대방을 철저하게 사랑하는 것, 상대방에게 철저하게 Give 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Give 하는 동안, 나는 상대방에게 무엇을 Take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그저 Give만 해야 됩니다.
나의 Give에 상대방은 세 가지 형태로 반응합니다. 1) 상대방의 Take, 2) 상대방의 Leave, 3) 상대방의 Give.
첫 번째, 그저 Take만 하는 사람, Take만 하는 사람은 심히 가여운 사람입니다. 그는 나의 사랑이 무척이나 황홀하고 행복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신도, 부모도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아가페의 사랑을 줄 수 없습니다. 나는 그에게 끊임없이 Give하겠지만, 언젠간 지칠 겁니다. Take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나는 가엾지 않습니다. 나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 Give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두 번째, Leave 하는 사람, 그는 나의 Give가 부담스럽습니다. 누군가에게도 사랑을 받아본 적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는 가엾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를 떠날 겁니다. 하지만 나는 가엾지 않습니다. 나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 Give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세 번째, Give 하는 사람, 나는 상대방에게 Give 합니다. 상대방도 나에게 Give 합니다. 상대방은 나에게 Take 합니다. 나도 상대방에게 Take 합니다. 나는 그에게 십을 주는 것도, 백을 주는 것도, 천을 주는 것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에게 주는 십은, 백으로... 백은, 천으로 되돌아옵니다. 우리는 Give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Give & Take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성장합니다. 상대방에게 더 많은 것을 Give 함으로써 말이죠.
이 과정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상대방이 내게 주는 것이 거짓인지, 호감인지, 사랑인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그 어느 누구도 사랑할 수 없으며, 어느 누구의 사랑도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기 위해, 우리는 행동해야 합니다.
첫째, 나 자신을 사랑합니다.
둘째, 상처받을 가능성을 따지지 말고, 상대방을 사랑합니다.
셋째, 설령, 당신의 사랑이 거절당하였더라도,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은 가엽지 않습니다.
넷째, 사랑 줄 수 있는 사람은, 사랑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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