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2년 반만의 연애가 끝났고 충격적인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극복해야될까요...꼭 조언 부탁드립니다..(장문)9
- [* 비회원 *]
- 등록일 2017-09-04 12:49
- 조회수 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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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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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45
지나간 버스는 보내세요..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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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전 여자입니다.
여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려보자면 2년 반동안 여자 분이 어느 정도의 기준과 척도로 배려와 많은 사랑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여자 분의 입장에서는 아마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랑표현 때문에 2년 반동안 너무나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두 분의 연애스타일이 달랐지만 서로 사랑해서 2년 반이라는 시간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고.. 남자 분은 후폭풍이 심하시겠네요. 다음 인연은 본인의 연애스타일과 맞는 분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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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부도꾸
에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근데 여자는 이미 8개월동안 보낼준비 다 하고 보낸거고, 남자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는거죠...
그게 남자가 눈치가 없고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한쪽이 마음정리 하면 한 쪽은 통보받는 거잖아요. 저도 헤어지고 나서 눈물은 안나는데, 언제 눈물나냐면 옛 연인한테 못해준거, 미안한거 생각할 때 눈물이 나더라구요. 잘해준거 생각하면 참 좋았었는데 후회가 남지만... 못해준거 생각하면 스스로 자책하고 힘들어요. 원래그래요, 사람이 다 그런거에요. 그래도 그 사람을 존중한다면, 선택 또한 존중해주세요. 하루하루 이 악물고 연락하지 말아보세요. 이틀이 삼일되고 삼일이 사흘되고... 시간이 흐릅니다. 감히 그 사람의 행복을 빌진 못하지만, 마지막은 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해 줍시다.. 다시 만나지 못하면 인연이 아닌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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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동야옹이
기운내세요.
원래 연애라는게 그렇더라구요. 나는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상대방에게는 완전한 오답으로 받아들여 질 때가 참 많죠... 그냥 두분 연애스타일이 다른거에요. 그 연애스타일이라는거는 굉장히 바꾸기 힘들죠. 사람의 성격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런 다름속에서도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로 이겨내며 만나왔으니 그간의 추억에 감사하고, 고생한 두 분 모두에게 서로 감사해야겠죠. 이제는 그 이겨냄이 힘겨워져서 사이가 어긋났을 뿐이에요.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인거죠. 여자분께서는 아마 헤어지자고 하신 시점 전후로 해서 이미 그 남자분을 만나고 계셨을거에요. 둘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하셨겠죠. 미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미련보다 새로운 만남에서 오는 만족감을 택하신거구요. El님도 이제는 정리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여자친구분이 미련이 남아있어 다시 돌아올 수도 있어요. 그건 여자친구분만이 아는 생각일거고, 그저 제3자인 제 입장에서는 정리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 하시고 계신 공부를 위해서는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 하셔야하니까, 냉정해지셔야 해요. 저도 굉장히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 나름대로 중요한 시기였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그 상황을 인정하고 마음 모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끊어냈고, 여자친구가 여지를 주었지만 끊어내기로 마음먹었던 터라 그 여지를 받아주지 않고 제가 몰두해야 할 상황에 충실했어요. 지금도 그 선택에 후회는 없네요. 너무 슬퍼하시진 마세요. 모든 연애가 끝까지 갈 수는 없는 법이고, 오히려 연애에는 이별이 더 많은법이잖아요? 여자친구분의 저런 말에도 너무 상처받지마시고, 여자친구분 입장에서는 저런 감정들을 가질 수 있는것도 사실이니까요. 이번 일들을 경험삼아, 다음에는 더 덜 후회되는 연애를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으시면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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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거
일단 다른의견 죄송합니다.
있는 그대로 쓰시느라 그런건지 잠자리 내용이 이 글에서 꼭 필요한건가 궁금하네요. [이제 사랑하지 않는데 왜 이여자는 저랑 잠자리를 한건가요?] 를 말하고 싶으신건지.. 그 부분이 좀 불편하게 다가와서요 ㅡㅡ; 전 애인분은 이미 많은 배려를 해준게 글에서 보이네요. 웃으면서 맞이하거나, 만남에 있어서 님께서 큰 불편함 없이 즐거웠다는 걸 보면 더 그게 느껴져요. 그 배려를 모르고 계속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더 이런 말들로 질질 끌려고 하니, 두드러기는 물론 참다 참다 화가나서 이 사람이 미저리처럼 계속 날 힘들게 할까바 장문의 문자를 보낸거 같아요. 적당선에서 알아주시지 못하니, 충격을 주기 위해 좀더 강하게 전달하려고 더 강조해서 쓰신거 같습니다. 팩트폭격 죄송하지만, 위와 같은 말들은 글쓴님께서 쓰신 글로 보아 현재 생각하시고 계신 상태로는 [이제 그만 놓아주라]는 한 마디로는 전혀 씨알도 안먹힐거 같아요. 내가 2 년 반 동안 만났던 남자가 그래도 좋은 남자였어~ 하는 추억마저 안좋은 추억이 되지 않게, 더이상 미적대지 않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이번에 크게 경험으로 배우셨을텐데 앞으로 더 좋은 여자를 만나게 되실꺼같고 더 배려하는 연애를 하게 되실 것 같습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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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키
끝났습니다. 여성분 마음 정리가 다됐어요. 지금부터 잡으시는건 집착입니다. 놓아주세요. 공시 준비에 올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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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릭스핸드앤네일
그런 상황에서 완전 반대되는 남자 만났다고 하니, 그 남자에 대한 호감도가 배로 커져있는 상황같습니다. 끝났으니 그냥 잊어버리시고, 잘 앉혀지실 떄는 공시 공부하면서 난 힘든데 전 여친은 그 남자랑 뭐하고 있을까 나랑 했던 것들 다 하고 있겠지라고 상상하시면 금방 정 떨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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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푸_
두 분의 "사랑의 언어" 가 다른가봐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검사 쉽게 해볼 수 있어요. 본인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본인이 사랑을 느끼는 방식을 우선 알아보는게 다음 사랑할 사람을 위해서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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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멜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첫연애때 비슷했어요.. 님만 겪는일 아니에요.. 제 친구들도 수많은 연애하면서 차이기도 하고 차기도 했어요.. 전 헤어지고 친구들도 거의 2주동안 울고 밥도 못 먹엇어요..한달정도 지나면 자기 생활하면서 감정이 잠잠해져요.. 그래도 생각은 날거에요.. 생각나면 울고 싶으면 우셔요. 그럼 좀 괜찮을거에요♡ 그리고 자기 생활 열심히 하다보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날거에요.. 이별후 저런사람 만나지 말아야지, 내가 잘못된 부분을 생각해보고 다음 연애에 참고 하면되요♡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수 있어요♡♡ 당신을 그대로 받아줄분을 만나셔요♡♡ 다같이 소울메이트를 만나기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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