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전쯤 소개팅을 했는데 둘다 30대중반입니다.
첫만남은 문제없이 재밌게 끝났고 둘다 직장인이라 바쁜것도 있어서 카톡 대화는 그리 많지않은편이지만.. 서서히 여성분이 대화가 적어졌어요. 제가 카톡 남기면 여성분은 한~참 뒤에 읽고 대답을 해주긴했는데 대화를 이을수 없는 그런 애매한분위기가 되버리더라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번 화욜쯤에 원래 어제 토요일 만나기로 제가 요청한 애프터는 별말 없이 받아줬는데
아무말도없다가 저번 목욜에 제가 약속한거 다시 상기시키니 갑자기친척이와서 토요일은 안되고 일요일에 가능할지? 모른다 해서 가능하면 연락달라했는데 당일 지금도 연락이 없네요.
괜히 시간 빼놓은 저만 바보된거같고, 여성분이 제가 맘에 안들면 정중히 말하시던가 차라리 매너없이 아예 쌩까거나 하지 뭔가 여지를 남기는거같아 저도 포기는 안하고 있었는데.. 역시 제풀에 지쳐 포기하시키려고하는 의도가 맞겠죠? 여성분은 대답을 한참뒤에 한건 많아도 싫은소리 하나 한적 없습니다.
답답해서 포럼에 남겨봤어요. 답은 정해져있는거 같지만..
소개팅은 진짜 쉽지 않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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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h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