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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언박싱 + 사용기
샤오미는 이제 정말 종합가전 회사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샤오미 선풍기 하면 외장배터리에 넣고 돌리던 USB선풍기를 생각했는데,
이번에 거치타입의 선풍기가 출시되었습니다.
일단 전반적인 사항을 보면
- 샤오미치고 가격이 비싸지만, 유사한 디자인의 발뮤다에 비하면 저렴하다.
- 물리 버튼의 최소화로 깔끔한 이미지
- 1단~4단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1단의 경우 수면풍으로 이용하기에 적당한 바람과 소음
-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필요한 위치에 배치하기 용이하다.
- 스마트폰으로 추가적인 콘트롤이 가능해 편리하다.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발뮤다 그린팬S 선풍기(54만원 수준)
제가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를 구입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배터리 장착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수년 전 무더위가 기승일 때 블랙아웃으로 고생한 기억...
그리고 올해 전지구적인 고온현상에 따라 한여름 블랙아웃이 다시 재현될 것이라는 불안감...
어두운 공간에서 헥헥거리다는 자신을 보고 비관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조용히 카드를 손에 쥐었습니다.
EMS를 통해 배송되었습니다.
샤오미 마크가 없어서, 처음에는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인지 몰랐어요.
박스를 개봉하면 단촐한 구성입니다.
여느 선풍기 패키징과 다르지 않아요.
샤오미는 워낙 단촐하니까요.
박스에 들어있던 구성품을 바닥에 깔아보면
선풍기 받침대, 기둥, 전면, 그리고 배터리와 전원선 나사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전원선, 배터리, 날개를 고정장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사를 쓸 일이 딱 두 곳이 있는데, 이케아 가구처럼 기본 공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성분들도 혼자 충분히 조립이 가능하세요.
받침대 후면
샤오미 선풍기 받침대 바닥면입니다.
위쪽은 배터리 넣는 곳이고
아래쪽은 나사로 고정하는 구멍입니다.
배터리는 외장배터리 10,000 짜리와 단자부분만 다른 느낌입니다.
받침대에 기둥을 끼웠고
이제 날개를 조립하면 됩니다.
뜯어내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전면 그릴 부분을 돌려서 빼면 됩니다.
(뜯어내려고 힘으로하지 마세요... 전면 그릴은 플라스틱이라 망가집니다.)
7엽짜리 날개를 가진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뒷그릴을 끼우고 화살표가 서로 맞물리게 체결해주면 됩니다.
거의 다 조립이 되었습니다.
앞쪽 그릴도 붙이고, 딱-소리가 날떄까지 맞춰주세요.
(이 소리가 안나면 나중에 나사로 고정할 때 안돌아갑니다.)
함께 포함된 공구입니다.
사두고 묵혀두고 있었던 미니 렌치를 이때 씁니다.
"이 공구 때문에 오늘 XX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헤드의 뒤쪽에 컨트롤 가능한 물리버튼이 있습니다.
위쪽 버튼은 선풍기 강약 조절 버튼입니다.
1단부터 4단까지
그리고 꾹 누르고 있으면 전원 OFF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후면의 버튼은 좌우 회전 (일명 도리도리)에 사용됩니다.
위쪽버튼과 이 버튼을 동시에 눌러서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합니다.
조립다하고 돌려보니 잘 돌아갑니다.
조립시간은 대략 5분 내외입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큰 기대를 안했지만,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어설픈 선풍기 사느니, 가격이 안정되면 이 제품 구입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심플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완전 좋네요...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언박싱 + 사용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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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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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33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의 경우에는 비싼데, 싼 느낌이죠. ㅎㅎ
높낮이 조절이 확실히 아쉽긴한데, 미홈 어플을 통해서 미세하게... 상하 조절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근거리에서는 소용없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