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지 얼마 안돼서 갑자기 추락하더군요.
황당하기도 하고,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아' 소리도 못했슴다.
정말 다행인게 사람이 안다쳤다는 겁니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날리다고 날렸는데 지나가는 행인과 한... 1.5~ 2M정도 거리에 추락했습니다.
놀라서 움찔 하는게 보이더라고요.
언능 튀어가서 괜찮으시냐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 괜찮다며 가시더군요.
순간 얼마나 철렁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서 확인해보니...
암 한쪽 파손, 프롭 3개, GPS봉 파손, 모터 2개 파손(축 휘어짐), 배터리 찌그러짐...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라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왜 갑자기 추락했는지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추측하건데 모터 캡이 풀려서 한쪽 프롭이 모터를 이탈 하지 않았나 싶네요.
파손된 프롭 2개는 찾았는데, 나머지 하나는 못 찾았습니다.
추락해서 파손됐다면 근처에 있어야 하니까요.
덧붙여 모터 캡이 없다는 겁니다.
파손된 프롭 2개의 모터는 캡이 붙어있었거든요.
몇만원 견적나왔지만, 그래도 안전의식 고취와 날리기전 점검 필수라는 점을 배운걸로 액땜하렵니다.
하... 요즘 바람 때문에 계속 못날리다가 겨우 날려본건데 이렇게... 엉엉...
열흘후에 휴가인데 망했네요 ㅠ_ㅠ
그런 의미에서 질문드려봅니다. -0-;
- 스펙이 다른 제품 모터를 달아도 FC에서 컨트롤 해주나요? (회전수가 조금 차이가 나도)
아직 짐벌은 없지만 달아도 버틸만한 가성비 괜찮은 모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 베터리가 좀 찌그러 졌는데 사용하기 괜찮을까요?
끝부분이 좀 눌렸고 전체적으로 살짝 마름모가 됐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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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 다른 모터는 트림으로 조정이 되긴 할텐데... 한계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폐기처분 하심이....
배터리는 볼티지 알람 연결해봤는데 불은 들어오더라고요.
아깝지만 폐기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