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보상 쿠폰을 이용해서 타임캡슐을 샀습니다. 구입 바로 일주일전에 500기가 외장하드 샀는데 쿠폰 받자마자
아무 생각없이 결제 완료 했습니다. 쿠폰은 8만 4천원 할인인데 부가세 포함 이전이고 쿠폰적용 후 부가세가
다시 계산되므로 9만 7천원쯤 할인됩니다. 그래서 정가 33만원인 타임캡슐을 22만원 조금 넘게 주고 샀습니다.
쿠폰 획득 정보 얻은곳: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review&no=7726
이름이 거창해서 감이 잘 안오실겁니다. 설명드리면 802.11n 유무선 공유기 + 하드디스크라고 보면됩니다.
다만 최신 맥오에스에 추가된 백업기능 이름이 타임머신인데 이 녀석에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은 타임캡슐.
애플의 타임캡슐 홈페이지: http://www.apple.com/kr/timecapsule/
뭐가 되나?
당연히 공유기 기능 됩니다. 일반적인 공유기는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설정하는 방식일텐데
얜 에플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설정합니다. 전 맥에서 했는데 셋팅은 매우 쉽고 직관적입니다. 그리고 똑똑합니다.
집안 네트워크를 다시 셋팅할 시간이 없어서 일단 예전 공유기(3000A)에 물렸는데
설정 도중 알아서 어찌할거냐 물어보고 간단히 선택을 해주니 잘 동작합니다.
매뉴얼 설정으로 들어가면 포트포워딩, NAT, DHCP설정 등등 일반적인 공유기 고급 설정들은 있습니다.
802.11n과 기가빗 이더넷 등등 최상의 네트웍 스펙을 가집니다. 일반적인 공유기는 유선 4포트인데
얜 3포트입니다. 한포트가 없단얘기죠. 유선 연결이 많이 필요하신분이라면 참고하세요.
USB포트가 내장돼있습니다. 여기다 외장하드를 꼽아주면 네트워크로 하드가 공유되고
프린터를 꼽아주면 프린터가 공유됩니다. USB허브로 묶어서 연결해주면 전부 공유할 수 있답니다. (몇개까지 되는진 모르겠음)
아이팟 꼽으면 충전됩니다. -_-
앞서 얘기한대로 네트워크로 공유되는 하드디스크가 내장 돼 있고 맥에선 타임머신의 백업디스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하드디스크는 500기가고 파티션을 나눈다던가 하는 작업은 분해하지 않는한 못합니다.
또 공유설정을 디테일하게 할 수 없습니다. 가령 어떤 폴더는 누구만 접근하고 이런식의 설정 안됩니다.
게스트가 들어올수 있냐 게스트 권한은 뭐냐 비밀번호는 어떤방식이냐 정도만 설정됩니다.
맥에선 공유가 잘되는데 윈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삼바 프로토콜을 이용하니 아마 잘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윈도용 삼바는 보안문제로 외부인터넷에서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해놨답니다.
내장된 하드는 조용한 편이며 네트웍으로 접근 할때만 켜지고 다른때는 꺼집니다.
발열은 따땃한 편입니다.
모양새.
사진이 웃기게 생겼는데 그냥 인증샷을 위해 올린거고 이쁜 사진은 다른데서 검색해보세요.
소감은 당연히 애플제품이니 이쁩니다. 마감도 좋고 어디하나 흠잡을데 없습니다. 박스 디자인이나
포장등은 아이팟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크기는 애플티비 정도의 크기고 안에 전원부 내장입니다. 어댑터 없어도 된단얘기죠.
구성품은 메녈과 씨디 정돈데 보통 공유기사면 랜케이블 정돈 들어있는데 얜 그런거 없습니다. 애플은 원래 그래요. -_-
그래서 전 설정도 무선으로 했습니다.
기타 소감.
802.11n 유무선공유기가 대략 10만원 정도 500기가 하드디스크가 10만원정도인데 얘 정가는 33만원입니다.
쿠폰 써서 22만원이면 매력적인 가격이지만 그 이상 지불할 필요가 있는지는 사고픈분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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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히히힐
중간중간쉰다고 해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