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순정, 정품, 오리지널이란 단어에 강한 희열과 함께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대륙의 무시무시한 짝퉁 열풍에 대한 반작용인지?
짝퉁을 쓰면 자존심이 상해서인지?
이상하리 만큼 순정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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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흑심 품은 장사속도 있지 않을까 보는데요.
오죽 하면 혼다 자동차는 요런 광고까지 만들었을까요?
그래도 안전과 관련된 부품은 꼭 정품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긴 합니다.
목숨은 소중하니까요!!^^
하지만 자동차와 관련된 순정 열풍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와이퍼, 필터 등이야 착한 가격이기 때문에 순정을 고집할 순 있겠지만 몇몇 옵션들은 상상이상의 몸값을 갖고 있어 애초부터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중 순정 내비게이션은 상상 이상의 가격으로 지갑이 얇은 소비자들에게는 근접 자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순정 내비게이션 옵션은 대부분 중형급 이상
아니면 준대형급 이상의 고급 차종에만 장착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피러스 모델의 경우에는 전방 카메라 옵션을 포함해서 약 700만원이 넘는 고가에 옵션가를 책정해서
'옵션가격=경차 한 대'라는 수식어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그나마 최근에는 현실적인 가격으로 출시되는 모델들이 많아져서 '한번 도전해볼까'라는 마음이 들때도 있죠.
차종마다 금액의 차이는 있겠지만 최근에는
80만원부터 200만원 대 가격이면 순정 내비게이션을 장착할수 있습니다.
가격은 낮아졌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순정 내비게이션의 장착 비율이 그리 많지 않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일부 대형 차종의 경우 기본적으로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장착을 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이는 순정 내비게이션 대비 가격, 성능 부분에서 확실한 메리트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과거 한 기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순정 내비게이션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차를 뜯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무엇보다 '순정
제품이기 때문에 뛰어난 품질을 보여줄것'이라는 믿음때문에 선택한다고 꼽았었는데요.

반대로 절대 순정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이유로는 '가격대비 떨어지는 성능'과 '잦은 고장',
'불편한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맵 성능'등을 꼽았다고 하네요.

위의 사진은 기아차 오피러스 순정 내비게이션에 적용된 맵사진입니다.
아마 현재 최신 3D맵을 쓰고 있는 사용자라면 70년도 맵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맵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CD를 구매하거나 1년에 2~3번만 업데이트가 가능해서
안전 운행 정보의 정확함을 따라갈수 없었습니다.

최근 순정 내비게이션에 사용되는 맵의 성능은 저 정도로 우울하진 않지만
아틀란, 아이나비, 지니 넥스트 등과 비교하면 확실한 성능차가 느껴지죠.
이런 차이점은 하드웨어 성능에 비례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컴퓨터의 그래픽 성능을 높일려면
그래픽 카드의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CPU, 램 역시 동반 업그레이드 되어야 합니다.

맵의 그래픽 성능 역시 내비게이션에 탑재되는 CPU,
램의 성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단가가 높아지는 내비게이션 성능에 크게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단가가 10원만 높아진다고 해도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말 그대로 길 안내만 잘하면 그만 일 것이라고 생각했을것입니다.

아직 순정 내비게이션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애프터 마켓 제품을 따라 오기에는 아직 멀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순정 내비게이션을 구매한 사람들은 내비게이션을 어떻게 사용할까요?
사실 순정 내비게이션 화면을 후방 카메라 용도로만 사용하고 내비게이션 기능은
스마트폰을 거치형 형태로 바꿔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입차의 경우 대부분 LCD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서 셋톱 방식으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덕분에 수입차는 순정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어도 별도로 애프터마켓 제품을 장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었고 이미 활성화가 된 상태입니다. 근데 국내차는 왜 안되는걸까요? 그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장성이 없었기 때문이죠. 기업 입장에서 몇 대 팔리지도 않을 제품에 많은 개발비를 투자한다는건
시장 논리에 맞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완성차 브랜드의 변화를 살펴보면 준중형급
이상 차종은 물론 소형차종에도 순정 내비게이션을 장착할수 있습니다.
덕분에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서서히 순정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나고 있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던 내비게이션 선두주자 아이머큐리에서는
다양한 차종의 셋탑형 내비게이션을 개발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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