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라 하여 여러 달 전부터 읽어 보려고 벼르던 책이었습니다.
그냥저냥 세월이 흐르다가 흔들리는 전철 안에서 뉴스 읽기도 지겨워질 무렵에 문득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에 리더기를 설치하고 e-book을 다운받고 오고 가며 보내는 시간 속에 읽다보니 금방 읽게 됩니다.
책 내용은 한 발 먼저 인생을 살아보고, 젊은 세대보다 오래 살아본 노인들이 남기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미국의 유명 대학의 교수가 직접 노인들을 만나서 인터뷰도 하고 편지를 보내서 답장을 받기도 하면서
5년이란 시간동안에 모은 글들을 엮어낸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사람에 따라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성취 지향적인 사람이라면 별로라는 생각도 들 수 있고 매우 현실적인 사람에게는 우스운 책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건 우리보다 먼저, 그리고 오래 살아본 사람들이 우리에게 남기는 이야기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볼 만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남기고 싶은 지혜를 한 번은 시간을 들여 읽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육아, 나이들어 간다는 것에 대해서, 삶의 후반부에 가져야할 태도 등등에 대해 적혀 있는 이 책은
전공서적처럼 지식을 전해주거나 실용서처럼 필요한 기술들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정신력을 길러주고 태도를 잡아주는 책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 번은 시간을 내서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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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서관에서 보고 소장용으로
도서정가제 직전 싸게 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