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해외축구를 보고 있는 축구팬의 입장에서

유구한 역사를 가진 구단의 스토리를 듣다 보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도 잠시, 부럽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채우게 된다.

아무리 미디어를 통해 선수들의 목소리 하나 플레이 하나 생동감 있게 보고 들을 수 있다고 해도

그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공감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하고 그렇기에 사람마다 축구를 즐기는 방식 역시 다양하지만

분명 그 깊은 층위에는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감동'과 '사랑'이라는 요소가 있을 것이다.

월드컵이 열린 2022년 더 재미있고 역동적인 축구를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찾아보며 울고 웃고 매달리는 것 역시 그런 요소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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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역사를 알면 더 깊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파편적인 정보를 모아 하나하나 알아가기엔 우리는 너무 바쁘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착안해 누구나 쉽게 구단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봤다.

구글 마이맵을 활용하여 어디에 어떤 경기장이 있는지, 어느 지역에 어떤 팀이 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였고

각 구단별로 내용을 기술하여 타 구단과의 관계는 물론 한국의 근현대사까지 훑을 수 있게 내용을 구성해봤다.

https://www.google.com/maps/d/u/0/edit?mid=1-qf7B9djeAoMEQLb5n5wqhjYTaV2z8s&usp=sharing

링크를 클릭하면 위 이미지처럼 좌측에는 구단의 목록이, 우측에는 경기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가 나온다.

지도에 표시되는 앰블럼 혹은 좌측에 표시된 각 구단을 클릭할 경우 구단의 역사와 경기장의 정보 등이 기술된 상세내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타이틀에는 순서대로 구단의 이름 / 경기장의 이름 / 경기장의 애칭이 나와있고

그 아래 상세내용에는 경기장의 정보와 구단의 역사, 타 구단과의 관계 등이 기재되어있다.

구글맵 링크:

https://www.google.com/maps/d/u/0/edit?mid=1-qf7B9djeAoMEQLb5n5wqhjYTaV2z8s&usp=sharing

경기장 이미지를 클릭하면 보다 다양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①구단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사진 하나, ②경기장 내부의 사진, ③경기장 전체를 찍은 사진 이렇게 3개의 사진을 초반부에 첨부해놨다. 

경기장의 애칭과 그 유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사진을 모두 보아야 이해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신군부의 주도하에 기형적으로 탄생한 리그의 형태와 그 이후의 변화, 연고이전의 아픔 역시 빼놓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팩트체크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내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후관계를 섞어 기술한 부분도 있다.

혹시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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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이런 글을 시리즈로 작성해 전세계 축구 지도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보다 더 이해하려하고 소통하려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라며

한국 축구가 써내려갈 역사를 성숙한 자세로 흥미롭게 지켜봐주면 좋겠다.

(자유롭게 구글맵 공유 가능 / 게시글 공유 가능 / 출처 남길 필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