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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선착순 캠핑장을 다녀오고... 그 여유로움? 에 아내가 이젠 선착순만 가자며... 파주? 문산? 암튼 위쪽 캠핑장을 예약해놓았습니다.
저도 차에서 가볍고 부피나가는 짐들은 계속 싣고 다녔지요...
그러다 한 3주 넘게... 갑자기 일이 대박 바빠서... 정신도 못차리다가... 금요일 저녁에 집에와서 다음날 출발할꺼 챙기려니 아득하더군요...
저는 좀 느긋하게 챙겨서 느긋하게 댕겨오는 체질이라...
근데 또 그날따라... 딸들이 열이 오르고... 아내도 그 다음주 물건너갈 일정이 있었는데.. 몸이 안좋다하여, 쉬자고하고 캠장에 연기 부탁했더니, 흔쾌히 연기해주시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주는 아내가 해외로... 그 다음주는 제가 또 어디 가느라...
이번주 토요일은 또 제가 일이 있네요... ㅠ.ㅜ
아내한테 계속 연기하느니 그냥 포기하자니까, 아내가 말이나 해본다며 죄송하다고 취소하겠다고 문자보내니까 환불해주신다네요...
고맙기도 하고... 꼭 가야겠단 생각도 들고....
그나저나... 요즘 추워서... 베란다에 빨래 널던거 실내에 널려고, 빨래 건조대를 베란다에서 거실로 옮기는데 보니까...
천장에 달린 건조대에 저~번에 다녀오고 널어놨던 살레와 침낭이 대롱대롱하고 있네요...
근 한달을 건조시켰....
바쁜게 좀 풀리니 아들이 학교서 대박 사고를 터뜨려서 아주 집안 분위기가 말이 아닙니다...
그와중에 아파트가 지금 동대표회장 비리껀으로 난리라 비대위 꾸려지고 난리인데, 동대표 나가달라고 너무 고생하시는 분들이 부탁을 해서 차마 거절 못하고 입후보했네요...
제발 떨어져라 떨어져라...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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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절한 캠핑장은 어딘가요? 선착순이라 안가긴 하겠지만서두 ㅡ,.ㅡ
아... 아내가 예약하고 어찌하고 한거라... 어딘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