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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이들이 싫어하는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온수매트를 틀어놓으면 고냥이들이 온수매트를 틀어놓은 침대위에서 떠날줄 모릅니다.
삼냥이의 집사도 이불 속 침대로 가고 싶지만 방해꾼 고냥이들 때문에 편하질 않습니다.
그래서 거금을 들여 뽀송 뽀송 털많은 집을 사왔지만 고냥이들이 전혀 들어가질 않습니다.
고냥이들이 자주 앉아서 집사를 감시하는 의자에 고냥이 집을 올려 주어봤습니다.
고냥이들은 집사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사용을 합니다.
집사는 뽀송 뽀송한 곳에 서로 안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집 아래로 들어가 편안한 자세로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3호 고냥이 삼순이에게 너 뭐냐 이러니 머리만 쏙 빼고는 냅둬라 하는 눈빛을 보냅니다.
하도 아래에 들어가 집을 뒤집어 보았습니다.
1호 고냥이 또냥이 집에 들어가 편안하게 쉽니다.
이게 뭐냐 편안한 느낌이다라는 눈빛을 보여줍니다.
2호 고냥이 뭉치가 집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한덩치하는 몸이라 집이 부셔져 버립니다.
집사가 집을 고치자 마자 3호 고냥이 삼순이가 집에 들어가 편안한 자세로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고냥이들은 집사의 생각을 무시하고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는 재미난 동물인 것 같습니다.
병신미가 철철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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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달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