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 글렌 스파크맨. 제공 | 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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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프로야구 롯데의 ‘불꽃맨’ 글렌 스파크맨의 불꽃은 언제쯤 피어날까.
스파크맨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1로 앞서고 있던 4회 초 NC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했다.
지난 5일 KT전에서 제구난조로 0이닝 6실점하며 조기강판 후 이번엔 불꽃 헤드샷으로 인해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것.
이날 스파크맨은 1·2회 NC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4회 초 NC 선두타자 양의지의 머리로 시속 144㎞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헬멧에 공을 맞고 쓰러진 양의지는 머리를 감싸 쥐며 통증을 호소하다 일어났다.
양의지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주자 김응민과 교체됐고, 스파크맨은 헤드샷 퇴장규정에 따라 나균안에게 마운드를 건넸다.
이날 스파크맨은 3이닝 동안 4안타 2사사구 2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현재 아이싱 치료를 하며 휴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NC 관계자는 “양의지 선수가 스파크맨 선수의 투구에 왼쪽 귀 뒷부분을 맞아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추후 상태를 확인한 후 병원검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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