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대로 프랑스 여행기 시작합니다.

>프랑스 여행 2 링크<

2018.5월 프랑스 여행 1

스케쥴은 파리->니스->무스티에생트마리->파리->귀국 순으로 스케쥴을 잡았습니다.

2018 4월 말 아침일찍 공항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체크인 시간을 확인 하는 중.

밥보다 맥주 상태가 너무 좋았습니다.

방금 뜯은 맥주는 카스라도 ^^

그리고 지옥같은 장시간 비행을 술로 버티며 파리에 도착....

숙소 앞에있던 건물

우버를 이용하여 파리 한가운데 있는 숙소에 도착합니다.

프랑스는 우버 앱만 있으면 교통은 불편한게 없습니다.

숙소 입구 입니다.

"Hôtel National Des Arts et Métiers"

1층은 커피와 식사가 가능한 노천바와 실내 까페/바를 운영 중 입니다.

호텔 입구.

파리에서 가장먼저 놀라는건 건축물에 달려있는 문 입니다.

이런 빈티지문을 인테리어용으로 한국에 수입하려면 가격이 상당했을 건데

파리에서 오래된 건물을 함부로 철거 하지 못하는 법이 있는지

어느 건물을 봐도 문과 외벽은 그대로 보존을 한다라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입구를 통과해 들어오면 정면에 보이는 공간

호텔 리셉션과 오른쪽 라운지 바을 구조상 엮어주는 곳 입니다.

왼쪽으로 턴하면 프론트 데스크 입니다.

체크인

부띠끄 호텔 답게 매우 좁습니다.^^

게다가 파리 물가에 어울리게 사이즈 대비 비쌉니다.

하지만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다고 평가 할 수 있습니다.

1층(2층)은 객실에는 테라스가 딸려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을 구경할 수 있는 창은 없는게 단점입니다.

작은 책상과 제공되는 물

voss 물병의 디자인을 카피한 듯한 이쁘게 생긴 물병 2개에는 빈병에 생수를 채워두는 겁니다.

따라서 일회용 생수가 아니라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테라스로 통하는 의 문을 열면

테이블이 제공 되지만.. 옆방과 화분으로 공간을 구분합니다.

따라서 옆방 테라스에 사람이 있으면 조금은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테라스 공간을 둘러싼 호텔의 외벽입니다.

테라스에 나와있으면 누군가 구경 하고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체크인을 끝내고 첫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보통은 한국에서 식당을 예약하면서 준비를 많이 하지만

파리 여행때는 제대로 준비를 못했습니다.

검색을 통하여 랍스터 집으로 향합니다.

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는 퐁비두 센터

피곤함으로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블로그에서 검색된 곳 앞에 섭니다.

먹는게 중요한 저희는 불안감에 가게 앞을 5분정도 서성이다

"그래 먹는거 한두번 망치면 어때!피곤해 죽겠는데"

투덜거리지 않기로 서로 약속 후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뭔가 잘못 됨을 느꼈습니다.

90%손님이 아시아인이였고 한국분들반 중국분들 반 네이버 블로그가아니라

구글맵이나 트립어드바이져를 검색했어야 했는데...

랍스터 플레이트

이태원에서도 안먹을...

어렸을때는 맛있게 먹었을텐데..

맥주는 블루클린 라거로 입안의 불쾌감을 상쇄 시킵니다.

파리의 시간은 속도 모르고 잘만 갑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 들려 샴페인과 야채 절임류를 구입후 숙소에서 쉬기로 합니다.

다음날 아침 라운지 바 는 아침을 해결하는 공간이 되어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뮤즐리와 과일 빵 위주의 아침 뷔페가

간단하게 조식으로 제공 됩니다.

여기가 밤만 되면 핫플레이스로 돌변합니다.

호텔 입구서 부터 하우스 음악이 심장이 울리도록 1층에 울려퍼지고

라운지 바는 칵테일과 샴페인을 즐기는 젊은 남녀가 가득 찹니다.

그리고 옥상에서는 루프탑 바 도 운영합니다.

아침부터 와이프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호텔 투숙객들은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시간 반정도 시간이 붕 떠버리립니다.

아침부터 혼술 합니다.

인스타용 허세 항공샷 

아침 열시에 어제 사온 샴페인과 바게트와 토마토 보코치니

그리고 각종 절임류들

2/3정도 마시니 와이프가 요가에서 돌아왔고 르부르 박물관으로 의견을 모아

박물관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저는 휴양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관광/역사/문화에 큰 관심이 없지만

파리는 휴양과는 거리가 먼 곳 이였습니다.

파리가 왜 예술 예술 거리는지

그냥 걷다보면 알게 됩니다.

건축문화가 그대로 보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된 건물이 현재에도 사람이 살거나 상점으로 이용된다는게 놀랍고

그 수준에 놀랍니다.

도시 전체가 지정문화재 느낌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정말 너무 춥습니다.

5월 초는 겨울 오리털 패딩이 필요합니다. 

날씨와 온도에 대해 대처를 하지 않으면 여행을 망칠 수도 있을정도로..

얼어 죽을뻔 했습니다.

저 큰 대리석 마감재와 석공 기술은 대체....언제부터 

르부루 박물관.

여행때 박물관 방문은  태어나서 처음 입니다.

건물끼리 연결되어있는 구조로 박물관이 구성되어있고

규모는 어마무시하여 길을 잃어버릴 수 있을정도의 규모이며

3일정도는 잡아야 감상다운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공간별로 문화재들을 배치 하였는데 

공간 한곳의 문화재를 띄어다가 한국에 가져온다면 그 한 공간에 있는 문화재 만으로

박물관 전체를 꾸밀만큼 많습니다.

이걸 보기위한 수많은 사람들 이 박물관을 가득 매웁니다.

프랑스의 자산 중 큰 하나를 담당 하고 있을 듯하고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아 보기 힘든 모나리자

카메라 풀 줌..

아이돌 가수 보듯이.

저는 모나리자의 머리카락조차 제대로 못봤습니다.

손을 위로 올려 카메라 줌 땡겨 사진파일로 본게 전부 입니다.

르부르 오픈하자마자 모나리자로 달릴 분들은 감상 가능 합니다.

자신의 고추 사이즈를 보고 고민에 빠진 사람

르부르는 사진이나 책으로 표현이 안됩니다.

프랑스의 약탈과정을  떠나 문화의 힘을 건축물과/르부르에서 느끼고 왔습니다.

왜 프랑스로 사람들이 돈을 내고 줄서서 오는지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이른 저녁을 먹으로 갑니다.

숙소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생 굴/조개류 전문 점입니다.

고급스럽게 조용히 먹는 곳은 아니고 

가족단위로 자주오는 것을 목격 할 수 있고 pub 처럼 시끌 시끌한 분위기 입니다.

바쁜 서버들 여기저기서 호로록 굴을 마시는 소리~

웃고 떠드는 소리가 매장을 가득 채웁니다.

화이트 와인과 찰떡 궁합인 클래식 홍합찜

화이트 와인 베이스로 만든 찜 입니다.

한알당 3천원~5천원 정도 하는 굴

각 지역별/현지 에서 생산되는 수십가지의 굴 종류를

체크리스트에서 체크하여 개당 주문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신선합니다만 한국대비 비싸고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사이즈는 성인 손바닥 만하고 지역별로 약간의 맛 차이가 있습니다.

식초 올려서 한입 먹고 와인 마시면 굴이 와인에 어떻게 잘 어울리는지

본능적으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가 마무리 되고 

날씨때문에 고통을 많이 받아 여유있게 즐기지 못했던 이틀이 사라집니다.

(사용된 카메라는 삼성 nx-mini로 똑딱이스러운 단종된 미러리스 초기 버전의 카메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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