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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제품은 누군가에게 '강추'하기는 좀 어려운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거치대는 그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냥 딱 봐도 불안해보입니다.
이렇게 생긴 실리콘 쪼가리를
이렇게 핸들바에 감아서 폰을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일종의 아이디어 상품이죠.
2.0이라는 것은 1.0에 비해 커졌다고해서 2.0입니다.
제조국은 오스트리아이고 제조사에서는 안 끊어지는 특수한 뭐시기를 소재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당연히 뻥입니다.
제조사에서 만든 광고영상입니다.
네. 딱 봐도 불안해보이죠;;
네이버에 이거 쳐보면 끊어졌다는 글이 바로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산지 약 두달 동안, 폰을 거치하고 라이딩한 시간 약 44시간동안 아직은 안 끊어지고 잘 쓰고 있어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1. 부피가 작고 가볍다.
사실 이게 메인 장점입니다. 이거 외의 장점은 무시할만하거나 다른 거치대와 큰 차별성을 가지진 못합니다. 부피를 거의 차지하지 않기때문에 자전거에 뭐가 주렁주렁 달리는걸 싫어하시는 분, 깔끔한걸 좋아하는 분에게 메리트가 있습니다.
2. 도난 염려가 없다.
그냥 떼서 주머니에 집어넣으면 그만이라 도난 염려는 없습니다.
3. 나름 각도 조절이 가능
굉장히 의미없는 장점인것도 같지만, 제가 처음 거치대를 알아볼때 각도조절이 돼서 라이딩 장면을 담을수 있으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고 찾아봤었거든요. 근데 렌즈를 가리지않고 원하는 만큼 각도조절이 가능한 거치대가 은근 없더라구요.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평소에는 화면을 보고
이렇게 각도를 조절하면 나름 영상도 촬영가능합니다. 물론 스맛폰을 무슨 블박 용도로 쓰겠다 이런건 말도 안 되구요, 그냥 소소하게 짧게 몇분씩 라이딩장면을 담을 수는 있다. 그런 쓸데없는 장점아닌 장점이 있습니다.
4. 비교적 저렴한 가격
실리콘 쪼가리 치고는 비싼것 같지만 만오천원 내외로 위의 장점을 만족하는 거치대는 없더군요.
그리고 단점입니다.
1. 끊어질 수 있다.
끊어질 수 있습니다. 최악의 단점이죠. ㅎㅎ 전 절대 생폰으로 끼우지 않습니다. 위에 사진은 안 쓰는폰 해놓고 찍은거고 탈때는 무조건 폰케이스를 낀 상태로 거치합니다. 물론 케이스를 껴도 제대로 날라가면 당연히 사망이겠지만.. 생폰보다는 낫겠죠.
2. 탈착이 다소 번거롭다.
특히 빼는것보다 끼우는게 좀 귀찮아요. 실리콘을 쭉 땡겨서 폰을 고정시키고 각도도 조절해야하죠. 익숙해지면 할만하지만 확실히 단점입니다.
3. 터치를 가리는 영역이 있다.
구조상 실리콘이 화면위를 지나가기 때문에 그 부분은 터치를 못합니다. 특히 노티바 내릴때 거슬리고 밑에 있는 뒤로가기같은 버튼도 안 걸리게끔 조정해줘야 합니다.
4. 방수 안됨
제가 얼마간 써보고 나온 장단점입니다.
전 폰으로 스트라바랑 오픈라이더를 쓰는데 둘다 라이딩스타트해놓고 오픈라이더로 현재속도랑 시간 거리 보면서 달립니다.
이 거치대를 추천한다기 보다는 그냥 요런 것도 있다하고 올려봅니다.
어쨌든 저는 잘 쓰고 있고 위의 장점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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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질것 같아 선택을 하지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