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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부터 6일까지 영산강 다녀왔습니다. 후기 올려요^^
첫째날 : 의정부-광주 오전 7시 20분 출발했으나 정체로 오후 2시 도착했고 목포까지 바로 버스로 이동해서 3시에 도착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시때우고 황포돛단배 하구둑인증센터로 출발했습니다. 이 때는 몰랐는데 하둑둑 근처 공사로 임시 인증센터가 운영중이라는 걸 몰랐네요.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출발하려니 자전거 도로 중간중간에 공사로 폐쇄 표지판이 있어서 멘붕 왔네요. 어찌저찌해서 공사하는데 피하고 옆에 공원길 따라서 우격다짐으로 몇 킬로미터 가다보니 임시인증센터라고 허접한 곳이 나오긴 하더라구요. 공사기간동안 목포에서 출발하실 분은 임시인증센터쪽으로 바로 오셔야 될 듯 합니다. 느러지 전망대 빼곤 평지이긴 한데 노면 상태 안좋고 공사하는 구간도 군데군데 많아서 로드타시느 분들은 조심하세요. 나주에 8시 30분쯤 도착해서 유명한 하얀집 나주곰탕집에 갔는데 재료 다 떨어졌다고 해서 옆집에서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하얀집 갔는데 결론은요 옆집 완승입니다.. ㅋㅋ. 숙박은 하이스파라는 나주시내 찜질방에서 잤는데 8000원에 넓고 쾌적하게 잘잤습니다. 찜질방에서 1박하실 분들은 나주 하이스파 추천합니다.
둘째날 : 9시 30분에 출발해서 중간에 면앙정도 들리고 하면서 쉬엄쉬엄 갑니다. 날씨가 많이 도와줬네요^^. 바람도 약간 순풍이라 힘들지 않고 코스도 평탄합니다. 담양 국수거리에서 점심을 먹는데 연휴에 뭔 축제를 하는지 인산인해더군요. 7년전에 먹었던 진우네는 먹을 수 없을 정도라서 구석에 있는 국수집에서 먹었는데 진심 맛없었습니다. 메타쉐콰이어인증센터에서 담양댐까지 욕하시던 우레탄길 경험해보니 절로 욕이 나오더군요. 바로 왼쪽에 비포장길 타고 가고 싶을 정도로 타이어를 움켜쥐네요. 3시 30분쯤 담양댐 인증센터에서 인증하고 금성면 버스터미널로 국도타고 내려와서 광주가는 시외버스 탔습니다. 광주로 가실 분들은 담양까지 가지 않고 금성면 터미널에서 타셔도 좋습니다. 15~20분에 한 대씩 온다고 하더군요. 광주에서 동서울 가는 5시 30분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서 지하철 타고 상계동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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